글쓴이 : 초록빛휘파람     날짜 : 16-10-20 17:34        
    · 삶이란
    · 저자(시인) : 이동식
    · 시집명 : 새로나올 시집에서
    · 출판연도(발표연도) : 2016
    · 출판사명 : 풀잎
삶이란 

              이동식 

삶이란 
행복과 평온만으로 
이루아진 것이 아니다. 

삶에는 괴로움이 
뱀이 또아리를 튼 것처럼 
앉아 있다. 

그러나 괴로움을 
무서워하거나 슬퍼하지 말라 

삶은 괴로움을 
참고 견디며 이겨나가는 것이다. 

괴로운 언덕길 너머에서 
기다리고 있는 것이 
우리가 그렇게 희망하던 
행복과 평온이다.

오애숙btn_comment_reply.gif btn_comment_update.gif btn_comment_delete.gif   16-10-20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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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님의 시에서 

'삶에는 괴로움이 
뱀이 또아리를 튼 것처럼 
앉아 있다. ~그렇게 희망하던 
행복과 평온이다.' 

참으로 적절한 표현이라 싶네요 
시인님의 시를 읽다보니 저에게 
찬송가 가사가 떠오릅니다 

'태산을 넘어 험 곡에 가도 
빛 가운데로 인도하시는 주님' 

시인님의 시 결에 나타냄처럼 
슬픔도 없고 괴로움도 없는 그곳!! 

잠시나마 아름다운 그곳! 생각하며 
더 이상 어둠없고 사랑과 평강과 
희락만이 존재하는 그곳! ... 

생각해 보는 귀한 시라 싶습니다 


============================== 

인생살이에 
삶이 앎이 된다면 

                                                은파 오애숙 

솜사탕처럼 달콤한 건 아니지만 
그런대로 살만한 것이 인생살이 
숨 가삐 살다 보면 어느 새 저녁 
밤이슬처럼 찾아오는 인생 서녘 

울고 웃고 사랑하고 즐거워하며 
희로애락에 춤추는 인생살이에 
‘ㅅ’ 을  ‘ㅇ'으로 바꿔서 인생을 
살아간다면 얼마나 아름다우랴 

삶에 그를 앎이 얼마나 귀한지 
지는 해를 통해 인생에 알리고 
뜨는 해 통한 그의 인자하심에 
눈 부신 햇살로 목욕한 안갤세 

==================== 

댓글 달다보니 시가 나오네요. 
시인님의 귀한 시 즐감하고 갑니다. 

건필하시길 기도 합니다 
초록빛휘파람btn_comment_reply.gif   16-10-21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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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선생님께 


제 졸시를 읽어주시면서 
후한 평을 내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열심히 쓰려하지만 
창작의 고통이 만만치 않습니다. 

선생님께서 제 시에 내려주신 평은 
제가 창작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제 댓글을 달다 시를 한 편 쓰셨다니, 
읽어보니 창 좋은 시란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도 자주 들리셔서 
감상평을 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럼 선생님 건필하십시오. 

이동식 드림
오애숙btn_comment_reply.gif btn_comment_update.gif btn_comment_delete.gif   16-10-23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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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님 제 시도 제대로 퇴고 못하지만 
시인님이 원하시면 한 가지 제안 드려도 될는지요 
시의 스타일을 사~알짝쿵, 변화시키는 것은 어떤지요. 

============== 

삶이란 
행복과 환희로 
이루어진 것 아니라 

괴로움이 
뱀이 또아리 틀어 
앉아 있으나 

괴로워하거나 
무서워 뒷걸음 치거나 
슬퍼하지 말라 

참고 견디어 
승리의 고지에서 
희열 맛보는 것 

괴로운 언덕 너머 
희망하던 
행복이 손짓한다네 

============== 


=>이 시를 다시 
저의 스타일로 퇴고한다면 

=============== 
삶이란 


삶이란 행복과 환희로 
이루아진 것 아니라지만 

괴로움 뱀이 똬리 틀어 
앉아 있어 괴로워하거나 
무서워하거나 슬퍼 말라 

참고 견디어 승리의 고지 
향하여 달리다 쓰러지지만 
다시 일어나 달리는 오뚝이 

괴로운 언덕 뒤 희망 손짓해 
휘파람 불며 맛보는 행복 

=> 시인님의 시작 방법은 제가 영시로 번역을 위해 
쓴 스타일 이었습니다만 가끔, 살짝 쿵! 시도하는 것도….


구루터기에 피어날 새순의 향그럼/은파

 

 

! 이 아침 그님의 향그런

하늘빛 청아한 수정빛에 물들어

은혜의 주 바라며 반세기 올라가

맘으로 기도손 올리던 기억 끝자락

부여 잡고 주만 바라보오니

 

! 이 아침 칠흑의 세상사

훼모라쳐 칼바람 휘날리는 바다

그 삶의 바다 휘옹돌이에 파고쳐

위태로운 거센 물결로 풍랑이는

내 어머니 내 조국 기억하사

 

! 이 아침 바라옵기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외치며

부르짖던 내 어머니의 그 기도

그때의 그 호소 되살려 무릎꿇고

눈물로 기도손 올리오니

 

! 이 아침 바라옵기는

황사이는 들녘 죽은 구루터기에서

싱그런 새순 돋아나 기도숲 이루는

그 향그러움에 땅끝까지 나팔소리로

나르샤로 주역되는 조국 만드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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