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핀다 /문태준

조회 수 2018 추천 수 0 2017.05.25 03:18:13

꽃이 핀다  /문태준

 

 

뜰이 고요하다

꽃이 피는 동안은

 

하루가 볕바른 마루 같다

 

맨살의 하늘이

해종일

꽃 속으로 들어간다

꽃의 입시울이 젖는다

 

하늘이

향기 나는 알을

꽃 속에 슬어놓는다

 

그리운 이 만나는 일 저처럼이면 좋다

 

* 문태준 지음 꽃이 핀다」 『가재미(문학과지성사, 2006),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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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핀다꽃이 피다는 다른데 꽃이 피다는 건조한 현재형이라면 꽃이 핀다는 영원을 담은 혹은 영원 속에 있는 현재형. 꽃은 영원히 피고 있다는 것. 왜 그런가. ‘이니까. 이렇게 말해 놓으면 할 말이 없다. . ‘이 아니면 무엇인가. 꽃이 아니면 악취를 풍기는 현실이다. . 현실이란 시간 속에서 슬어지는 것이기 때문(‘슬어지다의 기본형 슬다스러지다의 옛말이기도 하고 ‘(벌레나 물고기 따위가) 알을 깔겨 놓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 시에서는 중의적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입술대신에 입시울이라는 옛말을 사용하고 있으니 더더욱 그렇게 보인다). 꽃이 피는 여기는 시간이 슬어[스러]지지 않는다. . ‘하늘이 / 향기 나는 알을 / 꽃 속에 슬어놓고 있기 때문. 그러니 꽃은 시간 속에 슬어[스러]지지 않는 영원의 표상이라 해도 무방한 것.

 

꽃이 핀다는 것은 무엇인가. ‘맨살의 하늘이 / 해종일 / 꽃 속으로 들어가는 일. 꽃이 피는 것은 꽃의 내부에 있는 것을 밖으로 발산하는 과정이 아니라 그 반대라는 것. 하늘이 들어가서 향기 나는 알을 / 꽃 속에 슬어놓는 과정이라는 것. 시간과 함께 스러져가는 꽃들로 표상되는 이 세상 만물이 있는 이 현실과 완전히 반대되는 현상이 벌어지는 것.

 

꽃이 피는 동안이라고 시간이 한정되어 있다. 인간은 영원을 누릴 수 없는 존재라고 초두에서부터 제한을 주고 들어가라 한다. 동안하루를 의미할 듯한데 꼭 그렇지도 않다. 동안하루볕바른 마루 같다고 말해주고 있기 때문. ‘볕바른 마루 같은 것은 측량되지 않는 것. 그러니 이 볕바른 마루 같하루는 측정불가한 시간, 즉 영원이라 할 수 있을 것. 동안에는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뜰이 고요하다는 것. 고요는 영원과도 통하는 것. 어째서 그런가. 이 세상에 참된 고요란 없기 때문. <절대 고요>의 경지는 현실을 넘어선 곳에 있는 것. 인간은 고요속에 있기를 열망하지만 실제로 고요속에서는 한시도 있을 수 없는 존재. 고요를 견딜 수 없어서 뭔가 소리를 만들어서 듣고 뭔가 형상을 만들어서 마주 두고 바람 소리라도 들을 때에 비로소 안정되는 그런 존재가 인간이기 때문. 그런 인간이 고요 속에 있다는 것은 현실의 인간이 아니라는 증거가 되는 것. 동안만은 이 현실의 인간이 아니라 영원 속의 인간(이 아닌 그 무엇)이 되어 영원을 즐기고 있는 것.

 

시인은 이 영원한 즐거움을 그리운 이 만나는 일에다가 빗대어 놓는다. ‘그리움이란 무엇인가. 그리움 앞에는 형언할 수 없는이라는 수식어가 붙어야 제대로 이해가 되는 것. ‘그리운 이라는 것은 실상은 명확한 대상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그렇게 그리운 이를 만나는 일도 실제의 만남을 가리키지 않는 것. 그러면 무엇인가. 자기 자신과의 만남을 가리키는 것이 아닐까. 나 자신과의 만남을 열망하고 있는데, 그것이 현실에서는 다른 이의 모습에 투영되어 나타나는데, 이 영원 속에서는 자기 자신이 고요속에서 그 모습을 드러내는 것. ‘저처럼이란 무슨 뜻일까. ‘꽃의 입시울이 젖는다는 말에 눈이 간다. 햇살이 들어가는데 왜 젖는다고 하는가. ‘젖는다는 말은 경계가 허물어짐을 뜻하는 것. 햇살을 받아들이면서 꽃의 입술이 젖고 햇살과 꽃은 경계가 허물어진다. 햇살과 꽃은 하나가 되는 것. 자기 자신과의 만남에서 주와 객이 하나가 되는 일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 그런 상태를 꽃이 핀다고 하는 것이 아닐까. 이것은 영원에서 일어나는 일이고, 현실에서는 어떠한가. ‘저처럼이면 좋다는 것. 현실에서는 자기 자신을 마주치는 것이 아니라 타인과의 만남을 가리키는 것. 영원 안에서 자기 자신을 만나듯이 타인을 그렇게 만난다면 좋다는 것.

뜰이 고요하다

꽃이 피는 동안은

 

하루가 볕바른 마루 같다

 

맨살의 하늘이

해종일

꽃 속으로 들어간다

꽃의 입시울이 젖는다

 

하늘이

향기 나는 알을

꽃 속에 슬어놓는다

 

그리운 이 만나는 일 저처럼이면 좋다

 

* 문태준 지음 꽃이 핀다」 『가재미(문학과지성사, 2006),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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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핀다꽃이 피다는 다른데 꽃이 피다는 건조한 현재형이라면 꽃이 핀다는 영원을 담은 혹은 영원 속에 있는 현재형. 꽃은 영원히 피고 있다는 것. 왜 그런가. ‘이니까. 이렇게 말해 놓으면 할 말이 없다. . ‘이 아니면 무엇인가. 꽃이 아니면 악취를 풍기는 현실이다. . 현실이란 시간 속에서 슬어지는 것이기 때문(‘슬어지다의 기본형 슬다스러지다의 옛말이기도 하고 ‘(벌레나 물고기 따위가) 알을 깔겨 놓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 시에서는 중의적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입술대신에 입시울이라는 옛말을 사용하고 있으니 더더욱 그렇게 보인다). 꽃이 피는 여기는 시간이 슬어[스러]지지 않는다. . ‘하늘이 / 향기 나는 알을 / 꽃 속에 슬어놓고 있기 때문. 그러니 꽃은 시간 속에 슬어[스러]지지 않는 영원의 표상이라 해도 무방한 것.

 

꽃이 핀다는 것은 무엇인가. ‘맨살의 하늘이 / 해종일 / 꽃 속으로 들어가는 일. 꽃이 피는 것은 꽃의 내부에 있는 것을 밖으로 발산하는 과정이 아니라 그 반대라는 것. 하늘이 들어가서 향기 나는 알을 / 꽃 속에 슬어놓는 과정이라는 것. 시간과 함께 스러져가는 꽃들로 표상되는 이 세상 만물이 있는 이 현실과 완전히 반대되는 현상이 벌어지는 것.

 

꽃이 피는 동안이라고 시간이 한정되어 있다. 인간은 영원을 누릴 수 없는 존재라고 초두에서부터 제한을 주고 들어가라 한다. 동안하루를 의미할 듯한데 꼭 그렇지도 않다. 동안하루볕바른 마루 같다고 말해주고 있기 때문. ‘볕바른 마루 같은 것은 측량되지 않는 것. 그러니 이 볕바른 마루 같하루는 측정불가한 시간, 즉 영원이라 할 수 있을 것. 동안에는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뜰이 고요하다는 것. 고요는 영원과도 통하는 것. 어째서 그런가. 이 세상에 참된 고요란 없기 때문. <절대 고요>의 경지는 현실을 넘어선 곳에 있는 것. 인간은 고요속에 있기를 열망하지만 실제로 고요속에서는 한시도 있을 수 없는 존재. 고요를 견딜 수 없어서 뭔가 소리를 만들어서 듣고 뭔가 형상을 만들어서 마주 두고 바람 소리라도 들을 때에 비로소 안정되는 그런 존재가 인간이기 때문. 그런 인간이 고요 속에 있다는 것은 현실의 인간이 아니라는 증거가 되는 것. 동안만은 이 현실의 인간이 아니라 영원 속의 인간(이 아닌 그 무엇)이 되어 영원을 즐기고 있는 것.

 

시인은 이 영원한 즐거움을 그리운 이 만나는 일에다가 빗대어 놓는다. ‘그리움이란 무엇인가. 그리움 앞에는 형언할 수 없는이라는 수식어가 붙어야 제대로 이해가 되는 것. ‘그리운 이라는 것은 실상은 명확한 대상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그렇게 그리운 이를 만나는 일도 실제의 만남을 가리키지 않는 것. 그러면 무엇인가. 자기 자신과의 만남을 가리키는 것이 아닐까. 나 자신과의 만남을 열망하고 있는데, 그것이 현실에서는 다른 이의 모습에 투영되어 나타나는데, 이 영원 속에서는 자기 자신이 고요속에서 그 모습을 드러내는 것. ‘저처럼이란 무슨 뜻일까. ‘꽃의 입시울이 젖는다는 말에 눈이 간다. 햇살이 들어가는데 왜 젖는다고 하는가. ‘젖는다는 말은 경계가 허물어짐을 뜻하는 것. 햇살을 받아들이면서 꽃의 입술이 젖고 햇살과 꽃은 경계가 허물어진다. 햇살과 꽃은 하나가 되는 것. 자기 자신과의 만남에서 주와 객이 하나가 되는 일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 그런 상태를 꽃이 핀다고 하는 것이 아닐까. 이것은 영원에서 일어나는 일이고, 현실에서는 어떠한가. ‘저처럼이면 좋다는 것. 현실에서는 자기 자신을 마주치는 것이 아니라 타인과의 만남을 가리키는 것. 영원 안에서 자기 자신을 만나듯이 타인을 그렇게 만난다면 좋다는 것.

 

뜰이 고요하다

꽃이 피는 동안은

 

하루가 볕바른 마루 같다

 

맨살의 하늘이

해종일

꽃 속으로 들어간다

꽃의 입시울이 젖는다

 

하늘이

향기 나는 알을

꽃 속에 슬어놓는다

 

그리운 이 만나는 일 저처럼이면 좋다

 

* 문태준 지음 꽃이 핀다」 『가재미(문학과지성사, 2006),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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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핀다꽃이 피다는 다른데 꽃이 피다는 건조한 현재형이라면 꽃이 핀다는 영원을 담은 혹은 영원 속에 있는 현재형. 꽃은 영원히 피고 있다는 것. 왜 그런가. ‘이니까. 이렇게 말해 놓으면 할 말이 없다. . ‘이 아니면 무엇인가. 꽃이 아니면 악취를 풍기는 현실이다. . 현실이란 시간 속에서 슬어지는 것이기 때문(‘슬어지다의 기본형 슬다스러지다의 옛말이기도 하고 ‘(벌레나 물고기 따위가) 알을 깔겨 놓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 시에서는 중의적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입술대신에 입시울이라는 옛말을 사용하고 있으니 더더욱 그렇게 보인다). 꽃이 피는 여기는 시간이 슬어[스러]지지 않는다. . ‘하늘이 / 향기 나는 알을 / 꽃 속에 슬어놓고 있기 때문. 그러니 꽃은 시간 속에 슬어[스러]지지 않는 영원의 표상이라 해도 무방한 것.

 

꽃이 핀다는 것은 무엇인가. ‘맨살의 하늘이 / 해종일 / 꽃 속으로 들어가는 일. 꽃이 피는 것은 꽃의 내부에 있는 것을 밖으로 발산하는 과정이 아니라 그 반대라는 것. 하늘이 들어가서 향기 나는 알을 / 꽃 속에 슬어놓는 과정이라는 것. 시간과 함께 스러져가는 꽃들로 표상되는 이 세상 만물이 있는 이 현실과 완전히 반대되는 현상이 벌어지는 것.

 

꽃이 피는 동안이라고 시간이 한정되어 있다. 인간은 영원을 누릴 수 없는 존재라고 초두에서부터 제한을 주고 들어가라 한다. 동안하루를 의미할 듯한데 꼭 그렇지도 않다. 동안하루볕바른 마루 같다고 말해주고 있기 때문. ‘볕바른 마루 같은 것은 측량되지 않는 것. 그러니 이 볕바른 마루 같하루는 측정불가한 시간, 즉 영원이라 할 수 있을 것. 동안에는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뜰이 고요하다는 것. 고요는 영원과도 통하는 것. 어째서 그런가. 이 세상에 참된 고요란 없기 때문. <절대 고요>의 경지는 현실을 넘어선 곳에 있는 것. 인간은 고요속에 있기를 열망하지만 실제로 고요속에서는 한시도 있을 수 없는 존재. 고요를 견딜 수 없어서 뭔가 소리를 만들어서 듣고 뭔가 형상을 만들어서 마주 두고 바람 소리라도 들을 때에 비로소 안정되는 그런 존재가 인간이기 때문. 그런 인간이 고요 속에 있다는 것은 현실의 인간이 아니라는 증거가 되는 것. 동안만은 이 현실의 인간이 아니라 영원 속의 인간(이 아닌 그 무엇)이 되어 영원을 즐기고 있는 것.

 

시인은 이 영원한 즐거움을 그리운 이 만나는 일에다가 빗대어 놓는다. ‘그리움이란 무엇인가. 그리움 앞에는 형언할 수 없는이라는 수식어가 붙어야 제대로 이해가 되는 것. ‘그리운 이라는 것은 실상은 명확한 대상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그렇게 그리운 이를 만나는 일도 실제의 만남을 가리키지 않는 것. 그러면 무엇인가. 자기 자신과의 만남을 가리키는 것이 아닐까. 나 자신과의 만남을 열망하고 있는데, 그것이 현실에서는 다른 이의 모습에 투영되어 나타나는데, 이 영원 속에서는 자기 자신이 고요속에서 그 모습을 드러내는 것. ‘저처럼이란 무슨 뜻일까. ‘꽃의 입시울이 젖는다는 말에 눈이 간다. 햇살이 들어가는데 왜 젖는다고 하는가. ‘젖는다는 말은 경계가 허물어짐을 뜻하는 것. 햇살을 받아들이면서 꽃의 입술이 젖고 햇살과 꽃은 경계가 허물어진다. 햇살과 꽃은 하나가 되는 것. 자기 자신과의 만남에서 주와 객이 하나가 되는 일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 그런 상태를 꽃이 핀다고 하는 것이 아닐까. 이것은 영원에서 일어나는 일이고, 현실에서는 어떠한가. ‘저처럼이면 좋다는 것. 현실에서는 자기 자신을 마주치는 것이 아니라 타인과의 만남을 가리키는 것. 영원 안에서 자기 자신을 만나듯이 타인을 그렇게 만난다면 좋다는 것.


오애숙

2017.05.25 03:33:18
*.234.231.166

[슬다]의 어원을  찾다가  문태준시인님의 [꽃이 핀다]가 있다 올려 놓습니다.


아직 내용을 읽어 보지 않았지만 제가 쓴 시중에 [슬다의 어원]을 근거로 시어로 사용한 시가

열편이 넘는 것 같아 찾아 나서다 발견하였습니다. 저는 진주보화를 캐낸것 같이 나르샤하는

그런 기쁜 마음이 었습니다.


보편적으로 [슬다]는 녹이 슬다를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소설가 김훈은 '구더기가 슬었고'라고 했는데 '슬다'라는[낱말의 뜻]을 모르고 썼습니다. '슬다'는 ... 파리가 [슬어  ]놓은 쉬에서 부화돼 나온 애벌레가 바로 구더기다.


쇠어(), 쇠니, 쇠는, , , 쇠었() ', '슬다''슬어, 스니, 스는, , , 슬었다'로 쓴 '쇠다'는 다. ... 명절을 지낸다는 말고 '쇠다'라 는[ 동사 ]나머지 네 가지 이 모두 좋지 않은 뜻으로...

오애숙

2017.05.25 04:01:53
*.234.231.166

[관용구] 봄눈 슬듯[녹듯] (표제어:봄눈)

1.무엇이 빨리 슬어 없어지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먹은 것이 금방 소화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관용구] 희고 곰팡이 슬다 (표제어:희다)

말이나 행동이 몹시 희떱고 실속이 없다.

[관용구] 거미 알 까듯[슬듯] (표제어:거미2)

1.거미가 알을 여기저기 많이 슬어 놓듯이, 동식물이 자기 종자를 가는 곳마다 번식시킴을 이르는 말.

2.거미가 여기저기 알을 슬어 놓듯이, 어수선하고 산만하게 흩어져 있는 모양을 이르는 말.

[속담] 박달나무도 좀이 슨다 (표제어:박달나무1)

1.나무의 질이 매우 단단하여 건축 및 가구재에 쓰는 박달나무에도 좀이 쓸 때가 있다는 뜻으로, 아주...

2.[북한어]아무리 능력 있고 일을 잘하던 사람도 계속 노력하고 수양을 쌓지 아니하면 나중에는 뒤떨...

[속담] 일촌간장이 봄눈 슬듯 한다 (표제어:일촌간장)

걱정과 두려움이 극에 달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벽청 [碧靑]

구리에 녹이 슬어 생기는 푸른 빛깔.

동록2 [銅綠]

1.구리의 표면에 녹이 슬어 생기는 푸른빛의 물질. 독이 있다.

2.돈에 대한 욕심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황비철석 [黃砒鐵石]

철과 비소의 황화물(黃化物)로 이루어진 황화 광물. 단사 정계(單斜晶系)에 속하는 기둥 모양 또는 마름모꼴의 결정으로, 본래 흰색의 금속광택을 가지지만 흔히 녹이 슬어 누런빛 또는 회...

사과진디물 [沙果---]

한 해에 열 번 정도 발생하고 나무눈, 나무 틈 사이, 햇가지 따위에 슬어 놓은 알로 겨울을 보낸다. 사과나무, 살구나무, 자두나무 따위의 잎과 새순을 해친다.

견지5 [繭紙]

2.누에가 알을 슬어 놓은 종이.

기계는 세워 두면 녹이 슬어. (표제어:두다1)

옷에 좀이 슬어 구멍이 송송 났다. (표제어:송송)

물고기들이 돌 틈이나 수초 사이에 알을 슬어 놓았다. (표제어:슬다3)

이 아호빈 저긔 어미 일코 슬어 주글 시 도어늘 출처 : 삼강행실도(1481)-중 효:9 (표제어:1)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연장에는 퍼렇게 녹이 슬어 있었다. (표제어:퍼렇다)

 

 

쇠붙이에 녹이 생기다. 2.곰팡이나 곤충 알 따위가 생기다. 유의어 : 녹슬다 ... 몸에 돋았던 부스럼이나 소름 따위 자국이 ... 3.[같은 말] 스러지다(1. 형체나 현상 ...

'슬다'... 파리가 슬어 놓은 쉬에서 부화돼 나온 애벌레가 바로 구더기다.

현재 또는 어떤 시점으로부터 ' 바로, , 오래지 않아 '의 뜻입니다. The dead are so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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