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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개여울에 앉아서
은파 오애숙
굽이쳐 흐르는 것이
어찌 개여울뿐이랴
인생살이 소용돌이에
훼몰아치는 숨 막히는 삶
비련의 주인공처럼
그 어느 것 하나
만만치 않은 우리네 생
어찌 개울목 뿐이랴
석양빛에 금빛 가루 휘날려
강물에 흐르는 물결 위로
갈대 숲 바라보고있노라면
인생 소용돌이에 주먹 쥐던 것
개여울에 앉아 내려놓게 된다네
23
하늘 구름 날개펴고 ...
22
두 얼굴 ...
21
함박눈이 쌓일 때면 ...
20
19
18
17
가을의 기도(1) ...
16
15
14
동행 ...
13
12
시 추억으로 가는 길/최남균 비에 젖은 우산처럼 서...
11
코스모스 ...
10
시 사랑에 빠진 산 ...
9
8
기다림에 대하여 ...
7
6
'복수초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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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가을 비 은파 오 애 숙 수 많은 물방울이 낮이나 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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