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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을날 아침 은파오애숙 누구나 그리움 하나 정도 가슴속 옹이 되어 또아리 트고 있어 이아침 피어나는 물 안개 같은 건가 묻고파 편지하는 이마음 늦가을 언젠가 간이역서 만났던 그아이를 보고파 질 때 있어 옛추억 맘속에 목울음만 삼키던 그 그리움 이따금 생각나면 함박꽃 아름다움의 그애 미소 번진다
2022.01.04 03:52:16 *.243.2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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