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만난 친구

시. 조회 수 842 추천 수 1 2016.12.04 15:27:16
붉은
가을꽃  나뭇잎새에 필무렵 
깊은 태평양건너 
찾아온 인연
인생도 가을철

짧은 순간 
스치듯 지나친 여운
가을비가 적시니 
씻겨질듯한 추억을 
아슬 아슬 
가을 끝자락에  매단다  

난 너를 
넌 나를 
서로 잡아준 손끝
님의 
따뜻한 마음
받기만 한듯하여 

추억이 
되살아나는 어느 가을날
그 마음 되 돌려주려 
추억 한닢 
가슴에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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