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가 주는 자유함

조회 수 2154 추천 수 4 2015.10.22 13:55:04

           

-하늘빛 날개 타고서

 

진리가 주는 자유함

                                                                                                                

                                                                                                          은파 오 애 숙  



거짓으로 웃음짓는 얼굴

헛소리 이말 저말 참말

말로 먹고 말에 치어 사는

허탈한 말 많은 세상사

 

어룩한 서글픈 슬픔 껴안은

말 많고 탈 많은 세상사

친 삶 헤집고 찾아든

세밀하고 부드러운 음성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

'빈몸으로 왔다, 빈몸으로 가는 인생'

진실의 소리 귀 곧추 세우니

희로애락이 주는 공평한 세상일세

         

눈부신 햇살이 헛소리 가르니

줄행랑으로 꼬리 감추우고

진리가 웃음 짓는 얼굴로

광명한 빛 되어 악수 청하네

 

                                                                                             은파 오 애 숙

 

신문지상에 일부 부유층에

물 사용량이 심각하다고 이구동성이다

절수 정책 상정으로 폴 코레츠 시의원이

가정 별로 등급 정하겠단다

 

등급을 초과할 경우 최대 10배의 벌과금

부과 시키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일침 하는 경고장

정작 주범은 정수기에서 훼손되는 물인데

왜 그걸 모르고 있는 걸까

 

물론 지혜로운 이들은 정수기에서

좔좔좔 흘러내리는 물 따로 받아 이용하겠지만

몇 프로가 물 걱정하며 실천하고 있는 것일까

모두들 나 몰라라 외면하는 현실

 

이웃집 할머니댁 방문하다보면

늘 물소리가 좔좔좔 싱크 하수구로 흘러내린다

밤새도록 정수기 탱크로 들어가면서

정수 탱크가 꽉 찼어도 엉뚱하게 하수구로 버려진다

 

정수 물탱크로 들어가는 장치를 일일이

신경 써서 멈추게 하는 것도 신경 쓰이는 일이지만

따로 물탱크를 만든다면 낭비되는 물이 다시 정수되어

절약되어서 꿩 먹고 알 먹기 일 텐데

 


정은

2015.10.22 22:31:07
*.192.188.104

시인님의 시를 읽다 보면 도인이 되는 느낌입니다.

칼날같은 비판의 소리같으면서도 반전시켜 모든 것을

포용하려는 마음은 아마도 신앙심에서 우러나오시는 것 같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오애숙

2015.10.24 04:40:52
*.192.188.104

늘 하나님을 향한 시각에서 

세상을 바라보다 보니

보는 느낌과 표현이 칼날 되어

예리하거나 아예 두리뭉실하게  됩니다.


격려에 고맙습니다.

오애숙

2015.10.24 06:44:12
*.192.188.104

from:  한상(Oct 22, 2015, 3:53 PM, ae sook Oh <aesookohusa@gmail.com> 작성:)

cleardot.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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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신 시에 감사하며, 세상이 자신의 허무를 알고,

            주님의 부드러운 음성을 듣기를 소원합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들을 수 있는 귀를 주심을 감사합니다.

--------------------------------------------------------

한상님, 이메일 주심에 감사 합니다.

          한상 님의 마음이 주님의 마음이고 

          전도서의 저자의 마음이련만 

          앞 길을 알지 못하는 세상 사람들은 

          자신들 만의 잣대로 살아 갑니다.


          저 역시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 간다고 하면서도 

          근시안적으로 살아가는 부끄러운 존재 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예수안에서

          늘 승리하려는 고백의 필요성을 알기에 

          감사하며 썩어져 없어질 것 바라보지 않고 

          위엣 것 바라보려고 노력 한답니다. 

          

          주님 보시기에 그래도 '어여쁘게 봐주지 않을 까' 

          착각 속에 살고 있는 부끄러운 존재랍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의 은총에 당당히 주님의 보좌 앞에

          나가 그리스도 예수의 보혈로 구세주를 바라봅니다. 


          주 보혈을 지나 아버지 품에 돌아 가기까지 

          소망이 주께 있음을 고백하며 

          내 구세주 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만이 나의 소망되시고, 나의 사랑이시고 

          구원자 이심을 고백하며 승리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고마운 마음과 

                          감사한 마음을 지면으로 표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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