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년이 흘러도

조회 수 1322 추천 수 3 2016.01.05 23:31:36
              천 년이 흘러도

                                                                 은파

천 년이 흘러도 당신의 사랑은
내 마음에 여전히 있을 거예요
당신이 내게 향한 그 사랑이
아직도 내 마음 지켜 주네요

하루 동안에도 자꾸만 보고 싶다는
그대 맘 이제는 알 것만 같아요
당신이 내게 향한 그 사랑이
당신을 향한 사랑이 되었네요

돌아와요 당신이 날 떠난 것은
당신의 뜻이 아니었다는 걸 알아요
세월이 흘러도 맘 변치 않지만
얼굴이 달라져 알 수 없잖아요


오애숙

2016.01.06 23:58:07
*.3.228.204


시작 노트


============================

잊혀진 세월 속에 

그리워 하는  잔상이 남겨 있네


이젠 한갓 추억의 그림자이나

늙으면 추억을 먹고 산다고


어릴적 그 추억이 살며시

고개드는 건 어디서 무얼 하고있는지


창문 밖에 추적추적 빗줄기 내리네

그 잔상까지 지우려는 듯 폭우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6001 새 아침에 오애숙 2016-01-09 1793 3
6000 따로국밥 오애숙 2016-01-08 1583 3
5999 함박눈 [3] 오애숙 2016-01-07 2147 3
5998 처세는 좋으나 딱한 일일세 오애숙 2016-01-07 2027 3
5997 오해가 남기고 간 잔상殘像 [1] 오애숙 2016-01-06 2111 3
5996 그리움으로 만드는 허니문 [1] 오애숙 2016-01-06 1750 3
5995 자연이 말하는 지혜에 [1] 오애숙 2016-01-06 1998 3
5994 (시)굴렁쇠 그리움 [1] 오애숙 2016-01-06 2291 3
5993 그리움이 학 되어 [1] 오애숙 2016-01-06 1579 3
5992 그리움이 메아리 칠때면 [1] 오애숙 2016-01-06 2033 3
5991 (시)잔상殘像 [3] 오애숙 2016-01-06 2051 3
5990 파피꽃 피는 언덕 [1] 오애숙 2016-01-06 1962 3
5989 내 마음 낚으려면 [1] 오애숙 2016-01-06 1481 3
5988 당신 눈빛에 [1] 오애숙 2016-01-06 1738 3
» 천 년이 흘러도 [1] 오애숙 2016-01-05 1322 3
5986 (시)당신 있어 아름다운 날입니다 [2] 오애숙 2016-01-05 2164 3
5985 (시)샛바람이 노래하는 산허리 오애숙 2016-01-03 1688 3
5984 봄의 전령사 (시) [2] 오애숙 2016-01-03 2124 3
5983 (시)아직 살갗 회모라치는 봄인데 오애숙 2016-01-03 1759 3
5982 송구영신 오애숙 2016-01-01 1788 3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21
어제 조회수:
96
전체 조회수:
3,121,922

오늘 방문수:
19
어제 방문수:
69
전체 방문수:
996,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