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천명 고지에서

조회 수 3455 추천 수 1 2017.03.13 17:42:00

지천명 고지에서

                                                  은파


이순 열차 타기 전
움켜잡으려 했던 것
바라본 삶 은물결로
메아리치는 건

훈훈한 봄바람
살랑 이는 봄 물결로
내게 미소 짓지만
옛 그림자 속에 묻네

억겁의 세월
감추어진 사그랑주머니
겹겹이 에워싸인 껍질
한순간에 찢고

하늘빛 부름에 감사
가슴에 돋는 날개깃
휘파람 불며 화~알짝 펴
나르샤 하려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5941 (시)잔상殘像 [3] 오애숙 2016-01-06 2051 3
5940 별빛 요정 되어 [1] 오애숙 2016-01-06 2079 2
5939 그리움이 메아리 칠때면 [1] 오애숙 2016-01-06 2033 3
5938 샛바람이 봄기운 속에 [1] 오애숙 2016-01-06 1890 2
5937 그리움이 학 되어 [1] 오애숙 2016-01-06 1579 3
5936 (시)굴렁쇠 그리움 [1] 오애숙 2016-01-06 2291 3
5935 자연이 말하는 지혜에 [1] 오애숙 2016-01-06 1998 3
5934 소슬 바람소리에도 [1] 오애숙 2016-01-06 1900 2
5933 그리움으로 만드는 허니문 [1] 오애숙 2016-01-06 1750 3
5932 오해가 남기고 간 잔상殘像 [1] 오애숙 2016-01-06 2111 3
5931 처세는 좋으나 딱한 일일세 오애숙 2016-01-07 2027 3
5930 함박눈 [3] 오애숙 2016-01-07 2147 3
5929 따로국밥 오애숙 2016-01-08 1583 3
5928 함박눈이 내릴 때면1(시) [1] 오애숙 2016-01-09 5289 3
5927 새 아침에 오애숙 2016-01-09 1793 3
5926 새해 병신년 맞이하여 [1] 오애숙 2016-01-09 1788 3
5925 신새벽에 오애숙 2016-01-09 1737 2
5924 [1] 오애숙 2016-01-11 1772 3
5923 이 아침에 [1] 오애숙 2016-01-11 1660 3
5922 함박눈이 쌓일 때면 [2] 오애숙 2016-01-19 1955 3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44
어제 조회수:
95
전체 조회수:
3,122,084

오늘 방문수:
38
어제 방문수:
78
전체 방문수:
996,3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