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월의 기도 2

조회 수 3670 추천 수 1 2017.07.08 15:41:07
btn_search_list.gif btn_list.gif
    · 글쓴이 : 오애숙     날짜 : 17-06-28 07:17     조회 : 265    
    · 칠월의 기도 2
    · 저자(시인) : 은파 오애숙
    ·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 출판연도(발표연도) : *
    · 출판사명 :
칠월의 기도 2 

                                                은파 오애숙 


주여, 내 마음에 평안 주소서 
칠월의 알알이 익어가고 있는 
청포도의 땡글한 알갱이처럼 

주여, 우리를 다듬어 주소서 
청포도가 땡글땡글 익어가듯 
둥글둥글 눈 굴린 눈사람처럼 
모 남 없이 매끈한 조약돌처럼 

주여, 가끔 칠월의 태양열 처럼 
작열하며 이글이글 타는 마음 
우리 안에 일어나고 있는 분노 
자기중심적 감정과 기대치에 
못미처 억누르지 못하고 있는 
그 모든 것 내려놓게 하옵소서 


주여 분노에 대해 억제하게 하사 
우리 안에 분노 일어날 때의 맘 
행동으로 옮기지 않게 하여주사 
심연의 침묵이 한 되지 않도록 
억압된 분노에 대해 축적될 때 
그 한 파괴적인 반응 되지 않고 
기다리어 발효시킨 맛 알게소서 

주여 일어나는 것 마뜩잖아도 
겸손으로 받아들여 무릎 꿇고서 
스스로 돌아봐 모든 것 다스리며 
모든 것 겸허히 받게 하여주소서 

주여 당신으로만 마음에 채우사 
우리에게 향한 그 뜻을 묵상하며 
다시 일어서는 칠월 되게 하소서 
=======================

오애숙  17-06-29 15:13
co_point.gif
(초고) 

주여 내 마음에 평안 주소서 
칠월의 알알이 익어가고 있는 
청포도의 땡글한 알갱이처럼 

주여 내 마음에 평안 주소서 
칠월의 청포도 보며 알알이 
익는 땡글땡글한 알갱이처럼 
둥글둥글 날 다듬어 주소서 

주여 가끔 칠월의 태양열처럼 
작열하여 활활 타오르는 마음 
내 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분노 
내 중심적인 감정과 기대치에 
못 미처 억누르지 못하고 있는 
그 모든 것 내려놓기 원하오니 

주여 분에 대해 억제케 하소서 
내 안에 분노 일어날 때 맘에서 
행동으로 옮기지 않게 하시옵고 
맘속 침묵이 한 되지 않게 하사 
내안 억압된 분노대로 하게 될 
그 한 파괴적인 반응 되지 않게 
기다리므로 발효 시켜 주옵소서 

주여 일어나는 것에 대해 부당함 
겸손으로 받아들여 무릎 꿇고서 
나를 돌아봐 모든 것을 다스리며 
모든 것에 대해 승리케 하옵소서 

주여 내 마음에 당신으로 채우사 
나를 향하신 뜻에 대해 묵상하며 
다시금 일어나는 칠월 되게 하소서
btn_search_list.gif btn_list.gif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6001 성) 한결 같은 주 사랑 안에서 오애숙 2021-01-07 7  
6000 어느 봄날, 세월의 강 어귀에서/은파 오애숙 2021-03-11 7  
5999 계절이 지나가는 길섶에서/은파 오애숙 2021-03-12 7  
5998 QT [1] 오애숙 2021-06-08 7  
5997 ***QT*** [1] 오애숙 2021-07-05 7  
5996 여름/은파 오애숙 2021-07-16 7  
5995 7월 들녘에서(바람/)은파 [1] 오애숙 2021-07-16 7  
5994 QT: 오직 주 안에서만 큰 승리 [1] 오애숙 2021-07-28 7  
5993 @ QT [3] 오애숙 2021-08-25 7  
5992 바람이 분다면/은파 오애숙 2021-09-07 7  
5991 QT: 주님의 공동체 안에서/은파 오애숙 2021-09-28 7  
5990 가을비 속에/은파 오애숙 2021-10-07 7  
5989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람/은파 오애숙 2021-10-13 7  
5988 시- 그대 내게 오시려거든--[시향] 오애숙 2021-10-13 7  
5987 큐티:의인의 고난에/은파 오애숙 2021-10-24 7  
5986 큐티--온 세상 뒤흔드는 통치자의 권능 앞에/은파 [2] 오애숙 2021-10-24 7  
5985 11월의 시 [1] 오애숙 2021-11-01 7  
5984 큐티:고난의 때에 더해지는 내적 상처와 소외감에: 욥 19:1-20 [1] 오애숙 2021-11-07 7  
5983 만추 풍광의 사유 오애숙 2021-11-07 7  
5982 당신은/은파 오애숙 2021-11-07 7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47
어제 조회수:
95
전체 조회수:
3,122,087

오늘 방문수:
41
어제 방문수:
78
전체 방문수:
996,3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