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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떠나 멀리 갔다지만 /은파 오애숙

 

그대 떠나 멀리 갔다지만 

그대와 백일만이라도 더 살았다면 

그대 손 꼭 잡고 더 많은 추억들을 

가슴에 안고 살아갈 텐데 

 

엄동설 지나 새봄이더니 

배롱나무에 붉게 피는 꽃을 보니

자꾸만 백일 동안 더 함께있었다면

아쉬움 가슴에 물결치나

 

더 이상 욕심부리지 않고 

지난날 함께한 추억에 만족하며 

행복꽃 한 아름 안았던 기억 가지고 

아쉬운 이별에 눈썹 적신다 

 

이제 내 살아갈 날 첩첩산중 

홀로 걸어가는 길 외롭고 쓸쓸해도 

우리 동행했던 그 어린 추억 머금고 

어깨 펴고 당당히 걸어가리 

 

내 아직 맘 추스르지 못하나 

날마다 하늘빛 나래 펼쳐 못 이룬 

그대의 몫 무지개 언덕 위에서 큰 꿈 

가슴에 아로새겨 나르샤 하리


오애숙

2022.03.14 16:09:37
*.243.214.12

<center><p><audio class="attach_audio" hidden="ture" src="https://blog.kakaocdn.net/dn/oL17j/btrtNQ8VOx2/vFKK5FKQhWCZnAcMW0V5L0/nahee-77-85.mp3?attach=1&knm=tfile.mp3" autoplay="autoplay" loop="loop" controls="controls"></audio></p><table style="BORDER-TOP-STYLE: dotted; BORDER-TOP-COLOR: rgb(137,131,122); BORDER-BOTTOM-STYLE: dotted; BORDER-LEFT-COLOR: rgb(137,131,122); BORDER-BOTTOM-COLOR: rgb(137,131,122); BORDER-RIGHT-STYLE: dotted; BORDER-LEFT-STYLE: dotted; BORDER-RIGHT-COLOR: rgb(137,131,122)" cellspacing="1" cellpadding="1" width="320"> <tbody> <tr> <td bgcolor="#16250F" height="500" width="448" <center=""> <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1" align="center" border="0"> <td> <table style="BORDER-TOP-STYLE: dotted; BORDER-TOP-COLOR: rgb(137,131,122); BORDER-BOTTOM-STYLE: dotted; BORDER-LEFT-COLOR: rgb(137,131,122); BORDER-BOTTOM-COLOR: rgb(137,131,122); BORDER-RIGHT-STYLE: dotted; BORDER-LEFT-STYLE: dotted; BORDER-RIGHT-COLOR: rgb(137,131,122)" cellspacing="4" cellpadding="4" width="320"> <tbody> <tr><td><img style="FONT-SIZE: 14pt; HEIGHT: 800px; WIDTH: 650px; center-SPACING: 0px" src="http://e-intech.co.kr/technote7/data/board/AnimationRoom/file_in_body/1/nahee-77-051.gif"width="400" height="500"<pre><center><span style="FONT-SIZE: 14pt; LETTER-SPACING: 0px"><font style="FONT-SIZE: 14pt" color="#3CE524" face="서울들국화"><span id="style" style="-height: 22px"><br><font face="서울들국화">

 

그대 떠나 멀리 갔다지만 /은파 오애숙

 

그대 떠나 멀리 갔다지만 

그대가 백일만이라도 더 살았다면 

그대 손 잡고 더 많은 추억 새겨

가슴에 안고 살아갈 텐데 

 

엄동설 지나 새봄도 가고 

배롱나무에 붉게 피는 꽃을 보니

자꾸만 백일 동안 더 함께 있었다면

아쉬움이 심연에 물결치나

 

더 이상 욕심부리지 않고 

지난날 함께한 추억에 만족하며 

행복꽃 한 아름 안았던 기억 가지고 

아쉬운 이별에 눈썹 적시네 

 

이제 내 살아갈 날 첩첩산중 

홀로 걷는 길 외롭고 쓸쓸하지만 

우리 동행했던 그 어린 추억 머금고 

어깨 펴고 당당히 걸어가리 

 

내 아직 맘 추스르지 못하나 

날마다 하늘빛 나래 펼쳐 못 이룬 

그대의 몫 무지개 언덕 위에서 큰 꿈 

가슴에 아로새겨 나르샤 하리

 

<br> <img class="txc-<img style=" style="CURSOR: pointer" border="0" src="http://e-intech.co.kr/technote7/data/board/board1/file_in_body/1/Kcngeeqni.gif" width="92" <img=""><br></font></span></font></span></center></pre></td></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cen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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