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침 바다

조회 수 22 추천 수 0 2022.03.26 17:38:08


아침 바다/은파 오애숙

활기차게 여는 이아침
금싸라기 햇살의 눈부심에
바암새 침몰했던 일들이
하나씩 날개 펴고 있다

밝아오는 태양의 눈빛과
우렁찬 파도의 하얀 거탑에
끈적한 소금기로 녹이슨 칼날
말끔하게 칼날을 세웠다

어제의 서러움을 던지고
새 하이얀 거탑 속에 첨버덩
뛰어들어 헤엄치는 사투이나
행복한 물결이 일렁인다

갈매기 떼의 아침처럼
살아있어 도전의 메아리는
영원 향하여 질주하고 있기에
소망 물결 파도를 탄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5941 기도 오애숙 2017-03-16 3457 1
5940 지천명 고지에서 오애숙 2017-03-13 3455 1
5939 파피꽃 피는 언덕 2 (첨부) [2] 오애숙 2016-02-18 3451 1
5938 그대 얼굴 그리는 밤 오애숙 2016-10-02 3450 1
5937 삶의 묘미 오애숙 2017-03-15 3447 1
5936 향그러운 봄처럼 오애숙 2017-03-15 3438 1
5935 쓴웃음 짓는 문학의 시학3(첨부) 오애숙 2016-01-28 3437 1
5934 시의 시학[창방] [1] 오애숙 2017-03-15 3436 1
5933 인간사에 날리는 시향 오애숙 2017-03-15 3435 1
5932 새마음 오애숙 2017-01-18 3435 1
5931 칠월의 아침 들판에서 오애숙 2017-07-08 3433 1
5930 2월 초하루 연가//2월의 기도/ 오애숙 2017-02-02 3427 1
5929 허니문에 들어서며 (시) [1] 오애숙 2017-01-26 3426 1
5928 구절초와 안개비 사랑 오애숙 2016-10-06 3422 1
5927 나 거기서 오애숙 2017-04-03 3420 1
5926 * 이 가을 어린 시절의 단상 [1] 오애숙 2016-10-15 3418 1
5925 소망의 잔 나부 낄 때 오애숙 2016-10-03 3418 1
5924 언약의 문에서 [1] 오애숙 2017-01-26 3417 1
5923 불타나는 맘으로 오애숙 2016-09-29 3414 1
5922 석별의 정 오애숙 2016-10-02 3407 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21
어제 조회수:
96
전체 조회수:
3,121,922

오늘 방문수:
19
어제 방문수:
69
전체 방문수:
996,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