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봄날

조회 수 24 추천 수 0 2022.03.26 18:23:59



봄날 /은파 오애숙

내게 와 새털 되려
내 어깨에 날개 달아 주려고
내게 찾아온 그대 내 당신 있어
어찌 기쁘지 않으랴

그대 눈부심의 햇살
내 얼굴에 연지곤지 찍어
그대 사랑 입 맞추게 하고 있어
어찌 행복하지 않으랴

온천지 그대를 닮아
꽃다지 들 만들어 환하게
미소하매 삼동 근심 세월 강에
어찌 보내지 않으랴

칠흙의 수미진 심연에 
동이 터 양지 녘의 따사롬
목화솜처럼 포근한 향긋함이
그 옛날 엄니 품 같구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5961 시-----한해를 보내는 길섶에서/은파 오애숙 2020-12-26 3554  
5960 유월의 잔상(사진 첨부) [1] 오애숙 2017-06-04 3551  
5959 벚꽃 향그러움 오애숙 2017-04-03 3543 1
5958 *가을의 끝자락 붙들고파 [1] 오애숙 2016-10-15 3542 1
5957 *벚꽃 나무 우듬지에 슬어(시 등록 : 공지 131794)[창방] [1] 오애숙 2017-05-23 3541 1
5956 작심삼일 오애숙 2017-01-18 3540 1
5955 은파의 메아리 15 오애숙 2017-03-23 3532 1
5954 은파의 메아리 16 오애숙 2017-03-23 3531 1
5953 (당분간 컴퓨터에 문제가 있어 이 곳에 올림을 양지 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애숙 2016-12-20 3527 1
5952 (당분간 컴퓨터에 문제가 있어 이 곳에 올림을 양지 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애숙 2016-12-20 3523  
5951 당신은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오애숙 2017-07-08 3511 1
5950 사랑의 뜰 안에서 [1] 오애숙 2017-01-26 3496 1
5949 찬란한 햇살 외면하는 금빛 오애숙 2017-03-15 3486 1
5948 봄의 미소/4월 속에 피어나는 희망의 속삭임 오애숙 2017-04-03 3484 1
5947 춤추는 사랑 오애숙 2017-01-18 3480 1
5946 바늘과 실 오애숙 2016-07-27 3471  
5945 추억의 길목에서 오애숙 2017-05-10 3466 1
5944 은파의 메아리 21 오애숙 2017-05-23 3464 1
5943 새 아침 오애숙 2017-04-03 3463 1
5942 은파의 나팔소리 8 오애숙 2017-03-23 3461 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21
어제 조회수:
96
전체 조회수:
3,121,922

오늘 방문수:
19
어제 방문수:
69
전체 방문수:
996,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