뼛속까지 시린 아픔 (6/24/17)

조회 수 1384 추천 수 0 2016.06.07 13:01:16
뼛속까지 시린 아픔

등떠밀려간 세월 뒤

뼛속까지 시린 아픔

사그랑 주머니 속의

가슴에 슬은 앓이가

갈맷빛 사이사이에서

쓰디쓴 진액 되었다

 

세월 흘러 억만 년

지나간다고 해여도

한얼 속에 응어리가

바위가되 겨레 속에

메아리쳐 한의 역사

 

갈맷빛 사이 사이에

뿌리내려 진 망부석

가슴앓이 속 잔영이

유월 속에서 다시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

새 역사속에 되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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