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MS)---오늘도 시를 잡으려고

조회 수 178 추천 수 0 2018.07.28 16:42:36
오늘도 시를 잡으려고
거친 물보라에  휩싸여
하얀 거탑에 몸 싣는다

바이얼린 연주하듯이
어느 순간 공명 된 소리
생각 없이 달리다 보면

심연의 기인한 현상이 
살아서 꼬리를 물고서
춤 추며 휘파람 분다네

사그랑 주머니 헤치고
고인물을 일렁이면서
살랑이며 회오리 된다

태풍의 눈처럼 사윈들
황폐한 언덕을 쓸어내
사막의 오아시가 된다

일상에서는 태풍의 눈
주변을 괴롭히고 있는
없애야할 이무기 인데

언어의 마술의 묘기가
세상을 새롭게 바꾼다
탁월한 언어조탁으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5961 *지는해가 석양에 잠들어도 [1] 오애숙 2015-12-29 1753 3
5960 인생 사계(시) [1] 오애숙 2015-12-31 2214 3
5959 12월에 피어나는 소망의 꽃향기 [1] 오애숙 2015-11-30 2530 3
5958 엄마의 행복 [2] 오애숙 2015-11-20 2247 3
5957 환한빛이 웃음치는 밤 [1] 오애숙 2015-11-16 2327 3
5956 이 아침에 [1] 오애숙 2016-01-11 1660 3
5955 [1] 오애숙 2016-01-11 1772 3
5954 오애숙 2015-12-09 2058 3
5953 삭풍에도 오애숙 2015-12-09 1875 3
5952 유일한 나의 친구/그대 오시려는가 3 [1] 오애숙 2015-10-28 2387 3
5951 아들을 향한 기도 [2] 오애숙 2015-10-21 2254 3
5950 조각난 신혼살림 [3] 오애숙 2015-10-21 1782 3
5949 시)노래하는 푸른 꿈/시)나만의 진리 상자 [2] 오애숙 2015-10-21 2356 3
5948 시) 원초적인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 [2] 오애숙 2015-10-21 2228 3
5947 (시)최초의 알람/시월의 연서 [3] 오애숙 2015-10-21 2045 3
5946 (시)습작이 탄생시킨 걸작 오애숙 2015-12-09 2282 3
5945 세상에서 가장 아까운 시 [2] 오애숙 2015-12-09 1894 3
5944 함박눈이 내릴 때면1(시) [1] 오애숙 2016-01-09 5289 3
5943 - 회回도는 추억-날개 치던 그 푸르던 날/ 외 -추억외 길목-(tl)/한가위 사랑으로 [4] 오애숙 2015-09-12 2065 3
5942 (시)내 안에서 춤추는 삶 /배우로 사는 시인의 맘/ 이 가을 아침에 [2] 오애숙 2015-09-12 2498 3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20
어제 조회수:
49
전체 조회수:
3,123,170

오늘 방문수:
19
어제 방문수:
40
전체 방문수:
997,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