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망초(시백과 등록 7월 17일 17년)

조회 수 2047 추천 수 0 2016.10.13 21:05:00

물망초

                                                     은파 오애숙

머물렀던 순간순간
그 그리움의 물결이
맘속에서 일렁인다

바람 따라 가버린 날
구름 따라 다시 피어오르다
홀연히 낙엽 따라 갔고

새봄에 움터 싹 나오면
하루에도 손이 열댓 번 가고
기다리는 맘 웃음꽃 피우나

홀연히 휘날리는 검버섯
영영 이라는 단어 남긴 채
맘에 사라지지 않는 꽃 되었네



오애숙

2017.07.16 23:17:44
*.175.56.26

출판사명 : 시백과 등록 71717
물망초 
  
                                    은파 오애숙 
  
머물렀던 순간순간 
그 그리움의 물결이 
맘속에서 일렁인다 
  
바람 따라 가버린 날 
구름 따라 피어오르다 
홀연히 낙엽 따라갔고 
  
새봄에 움터 싹 나오면 
하루에도 열댓 번 가는 맘 
기다림에 웃음꽃 피우나 
  
홀연히 휘날리는 검버섯 
영영 이라는 단어 남긴 채 
상현달로 피는 꽃 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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