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새벽에 드리는 기도
은파
어둑새벽 뚫고 빛으로 오사
생명의 근원 밝히 보이신 주님
나 주님 앞에 무릎 꿇고 경배합니다
주님은 황사 바람에 흙먼지 뒤집어쓴 채
진흙탕에서도 즐거워하던 지난날
향방 없는 자 같을 때 찾아오셨습니다
주님은 내 소망의 주 되시겠다고
바른길 인도하시기 위해
스스로 돌쩌귀가 되시었습니다
주님 이제 소망이 하늘에 속하여
주 바라보기로 하늘빛 향한 눈 되어
하늘 아버지 뜻 바라보며 기도합니다
새 아침 모든 것 내려놓고 바라보오니
늘 향그러운 주님의 사랑에 눈 떠
주날개로 향기 휘날려 뜻 이루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