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해, 어느 봄날부턴가/은파

시 조회 수 50 추천 수 0 2021.02.04 09:52:47
오애숙 *.243.214.12

어느 날부터 설렘으로

내게 다가오던 순간부터

그대 향그러움이 한 송이

붉은 장밋빛에 물들 일 줄

예전엔 미처 몰랐습니다

 

어느 봄날의 화사함의

눈웃음으로 피는 복사꽃

꽃망울처럼 가슴 속에서

망울망울 피어나게 될 줄

예전엔 미처 몰랐습니다

 

사윈 들판 위에 분홍물결

복사꽃 피어 휘날리는 향기

나비와 벌 부르는 향연속에

우리의 사랑도 부르게 될 줄

예전엔 미처 몰랐습니다 

 

일상의 아주 작은 일에도

그대가 내 안에 물결 치매

살아 있다는 생명참이란 게

바로 이런 걸 말하는 것인 줄

예전엔 미처 몰랐습니다 

 

어느 해 어느 봄날부턴가

조용히 그대 눈빛 가슴속에

스며들 때 숨쉬는 순간 마다 

꽃처럼 아름답게 느껴질 줄

예전엔 미처 몰랐습니다

 

 

 

 

 

 

 

 

 

 

 

 

 

이 게시물을
목록

오애숙

2021.02.04 09:55:20
*.243.214.12

시작노트:

새봄이 다가와 그저 연인들의 마음을 노래로

만들면 좋을 것 같아 가사를 만들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1601 시 시--억새꽃--시향 [1] 오애숙 2021-10-14 26  
1600 시 숲의 언어 오애숙 2021-12-26 26  
1599 시 미완의 교향곡 위해/은파 오애숙 오애숙 2021-12-26 26  
1598 시 목련꽃잎에 쓴 편지 오애숙 2022-02-24 26  
1597 시 눈꽃 함성에 피는 환희 오애숙 2022-02-23 26 1
1596 시 하늬 바람결 인연 되어(나는 야 천개 바람되어)/은파 오애숙 오애숙 2022-01-16 26  
1595 시 사랑/은파 오애숙 2022-01-19 26  
1594 시 하얀 그리움 오애숙 2022-02-23 26  
1593 시 함박눈의 기억으로/은파 오애숙 2022-02-23 26 1
1592 시 My Way [1] 오애숙 2022-02-23 26  
1591 시 어린시절 단상/은파 오애숙 2020-03-23 25  
1590 시 시) ----늪지대 [[MS]] 오애숙 2019-06-07 25  
1589 시 어느 봄날의 향기 오애숙 2019-08-21 25  
1588 시 엄마의 일품요리 [1] 오애숙 2019-08-21 25  
1587 시 단비 오애숙 2019-08-21 25  
1586 시 : 6월의 어느 날---[문협] 오애숙 2019-08-29 25  
1585 시 삶의 향기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8-29 25  
1584 시 7월에는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8-29 25  
1583 시 칠월의 언덕에서 내 그대에게/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8-29 25  
1582 시 송담의 노래(소나무 담쟁이덩쿨의 노래)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8-29 25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232
어제 조회수:
193
전체 조회수:
3,131,319

오늘 방문수:
125
어제 방문수:
108
전체 방문수:
1,001,7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