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 소리 들리는 가

조회 수 218 추천 수 0 2018.06.25 16:59:26

그대 파도 소리 들리는가


그대 파도스리 들리는가 

시커먼 밤바다 파도 결로 하얀 거탑 되어  토해 놓는 바닷가

아직도 토할 것 많아 밤이 새도록 토하다 다음날도 토해 낸다


그대 파도 소리 들리는가

자꾸 토해도 속절 없이 밀려오는 오만 가지 잡동사리 껴안고

휘모라 치는 파도결로 바위섬에 토해내어도 아직 부족하네


그대 파도 소리 들리는가

태고적부터 이 땅에 사명 띠고 외치네 우리 모둘 위해 오늘도

내님 내게 향하네 진홍빛 같은 붉은 죄 파도처럼 다 토설하라 


그대 파도 소리 들리는가 

이땅 고치시려 주님 오셨나니 곧 구주 예수시라 자기백성을

구원하시려 십자가 고통받으사 믿는 자의 죄의 값 치루 셨네


그대 파도 소리 들리는가

고통의 멍애 벗으려 주 앞에 와 토설 하는 자에게 구원 주시려

흰눈보다 깨끗한 사죄의 은총 주사 영원한 생명 주셨음이라


그대 파도 소리 들리는가

죄의 고백과 함께 주께 더 가가이 와서 너의 죄 토설할찌라

구원의 소리 들리는가 다 나와서 구원의 갑주 입고 함께가자








오애숙

2018.06.26 01:15:39
*.175.56.26

그대 파도 소리 들리는가


시커먼 바다 파도 속

하얀 거탑이 되어서

다 토해 놓는 바닷가


아직도 토할 것 많아

밤이 새도록 토하다

다음날도 토해 낸다


자꾸 토하고 토해도

밀려오는 물줄기 속

오만가지 잡동사리


태풍 불수록 거세게

바위섬에 와 시원히

아직도 속하고 있다


바다는 그리 말한다

진홍빛 같은 붉은 죄

토해 내듯 그리하라


태고적부터 이 땅에

사명 띠고 외치었네

우릴 위해서 오늘도


그대 파도 소리 들리는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2281 시-겨울비 오애숙 2020-03-28 11  
2280 시-길쌈의 노래/은파 오애숙 2020-03-28 11  
2279 시--새해엔/은파 [1] 오애숙 2020-03-28 1  
2278 시--시를 쓰면서/은파 [1] 오애숙 2020-03-28 6  
2277 시--한국정치/은파 오애숙 2020-03-28 12  
2276 시-들꽃의 노래 [1] 오애숙 2020-03-28 9  
2275 시--안갯길 사이에서 [1] 오애숙 2020-03-28 8  
2274 시-나 꿈이 있기에/은파 [2] 오애숙 2020-03-28 8  
2273 시-내 마음 나도 몰라/은파 오애숙 2020-03-28 14  
2272 시--발명가 [1] 오애숙 2020-03-28 11  
2271 시--바윗돌 되어 [1] 오애숙 2020-03-28 5  
2270 시-함박눈이 내릴 때면 [1] 오애숙 2020-03-28 12  
2269 시-진정한 정치인들이여 [1] 오애숙 2020-03-28 10  
2268 시-이별이 남기고 간 그리움에/박제된 생각 [1] 오애숙 2020-03-28 8  
2267 시-너로 인하여/은파 [1] 오애숙 2020-03-28 8  
2266 시-새론 바람(노년의 바람2) [2] 오애숙 2020-03-28 14  
2265 시-시인의 정원에서는 [1] 오애숙 2020-03-28 12  
2264 시-꽃무릇의 연서 [1] 오애숙 2020-03-28 32  
2263 시-경자년의 바람 [1] 오애숙 2020-03-28 29  
2262 시-새벽비/은파 [1] 오애숙 2020-03-28 30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16
어제 조회수:
112
전체 조회수:
3,126,756

오늘 방문수:
10
어제 방문수:
63
전체 방문수:
999,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