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조회 수 422 추천 수 0 2020.03.04 07:11:42

봄비/은파

 

창 너머 보슬보슬 봄비가 사윈들에

살포시 눈인사로 부둥켜 안습니다

 

간절히 바라던 비 해갈이 된 것 인지

들녘이 함초롬히 웃음 꽃 띄웁니다

 

아침이 지난 밤의 봄비로 샤랄라이

내 맘의 갈증까지 날리고 있습니다

 

누군가 날통하여 뭔가를 해갈 되는

기쁨을 줄수있기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 작은 마음들이 모이면 봄비처럼

삭막한 우리 맘 녹이게 되리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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