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 피어나는 희망의 물결/은파 

 

Image result for 복수초 

 

봄전령 호탕함에 어깨춤 춘다해도

모두의 과제 앞에 움크려 드는 현실 

그립다 아 옛날이여 소리높여 불러도

 

절박한 현실 앞에 자꾸만 수며들다

인고숲 곰삭이듯 도인이 되어가나 

그립다 찬란했었던 젊은 날의 초상아

 

눈발 속 웃음 짓는 복수초 바라보던

추스린 심연으로 야윈등 어깨 펴고

짙푸른 어둔밤지나 동녘창을 보누나

 

봄날의 초록물결 가슴에 품어 안고

가슴에 뭉친 어혈 허공에 날리려고

새 봄을 기다리누나 제 2인생 열고파

 

이월창 가슴 속에 휘나려 불어오는

살폿한 바람으로 새 마음 만들어서

새봄을 날숨과 들숨 사이사이 마시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3561 ***이 가을 한 편의 시향에 슬은 맘 [[MS]] [1] 오애숙 2018-10-26 182  
3560 ***시 (MS)댓글로 시조 만듬 [3] 오애숙 2018-10-26 219  
3559 ***어린 시절의 단상[[MS]] [2] 오애숙 2018-10-27 220  
3558 ***시 (MS) 두무지 시인의 시에 댓글 [2] 오애숙 2018-10-29 194  
3557 ***시 (MS) [자운영꽃부리] 시인께 댓글 [3] 오애숙 2018-10-29 239  
3556 ***낭만이 춤추던 덕수궁 돌담길 [4] 오애숙 2018-10-29 170  
3555 성시 (MS) 오애숙 2018-10-30 230  
3554 지금도 그대위해 오애숙 2019-11-12 29  
3553 젊은 날의 단상 오애숙 2018-10-30 228  
3552 달팽이 걸음으로라도 오애숙 2018-10-30 151  
3551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운 건========= [[시마을]] [3] 오애숙 2018-10-30 213  
3550 · : 첫눈 속에 피어나는 향기롬 오애숙 2018-11-02 307  
3549 시)사계 속에 피어나는 사랑 오애숙 2018-11-02 157  
3548 첫눈 속에 피어나는 사랑(12월에 올릴 시) 오애숙 2018-11-02 209  
3547 11월 길섶에서 오애숙 2018-11-03 225  
3546 ***[시마을]K팝이든 팝송이든 제대로 꽂힌 이 [1] 오애숙 2018-11-03 229  
3545 통영 오애숙 2018-11-03 174  
3544 단상 오애숙 2018-11-03 180  
3543 시)11월과 인생사 (MS) 오애숙 2018-11-03 194  
3542 11월 오애숙 2018-11-03 162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22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871

오늘 방문수:
17
어제 방문수:
53
전체 방문수:
997,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