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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 추위에도/은파
혹한 추위로 움츠려 있지만
달 뜨는 밤 내 그대 바라보니
제 아무리 북서풍 불어닥쳐도
때가 되면 두 손 들고 물러서리
무서리 지나갔고 이슬 맺혀
슬피 우는 밤이라해도 괜찮수
속일 수 없는 신의 영역 보며
당당히 내 이 밤 끌어 안고 가리
그대 여린 눈망울 곰삭인 가슴
희망참의 연가 그대 향해 부리리
이미 들판 새 꿈으로 태동하기에
천상의 사랑 꽃이 되려 꿈틀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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