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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 그 겨울밤의 연가/은파
칼바람 산등성에 휘감겨 들어가고
호롱불 깜박이다 숨죽여 들어 갈 때
별들도 새근새애근 잠이드는 겨울밤
새봄은 언제오나 가슴에 한가닥의
희망꽃 피어나는 기다림 옹이되어
자꾸만 사위어가는 가슴속이 시립다
봄햇살 살랑일 날 가까워져 올수록
이 아침 커피잔 속 어리는 그 추억들
가슴에 박제된 향기 모락모락 피누나
칼바람 휘감기는 한겨울 그대 있어
그 해의 한겨울밤 장작불 맘에 품던
봄날의 장미너울 쓴 그 사랑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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