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의 회심곡/

조회 수 99 추천 수 0 2022.04.16 15:30:40

그리움의 회심곡/은파 오애숙 

 

 

 

금빛 찬란한 너울을 

가슴에 쓰고 있는데 

봄날 손사래 치면서

꽃비 휘날려 인생사 

질 때 있다 말하네요 

 

익어가고 있는 봄날 

여름꽃이 호탕하게 

문 열고 으시되면서 

웃고 있기에 한바탕 

어우려 미소 해 보나

 

계절은 자기의 때를 

잘 알아 때에 맞추어 

꽃을 피워 가고 있고 

때가 되면 꽃비 날려 

몽학 선생의 역할에

 

오늘따라 가슴속에 

밀려오고 있는 물결 

젊은 날 풋풋한 향기 

꽃비처럼 강줄기에 

흘러 저만치 갔건만 

 

심연 고인 물 일렁여 

가는 세월 그 누구가 

잡을 수가 있는 지를 

흘러가는 시냇물을 

막을 수가 있나 반문 

 

파도 같은 사람들이  

오선지 없는 현을 켜

갈매기처럼 잡음으로

청각을 교란 시켜도

추억은 아름답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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