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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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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수應酬의 묘미 2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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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1
추천 수
1
2016.03.02 21:39:09
오애숙
*.3.228.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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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응수應酬의 묘미 2
은파 오 애숙
시인이 시詩 만나 회포 풀듯
서로가 시로 응수하노라니
해맑은 순백의 향그럼 속삭이며
마음의 위로가 동녘 밝히네
번갯불 반짝이듯 스파크 일며
날개 달아 창공 날아가듯
향그러움 휘날리는 끝없는 들녘
거침없는 들판 말달리듯 하네
지칠 줄 모르는 말馬의 기백이
승리의 깃발 꽂아 들판 달려가듯
시인이 시詩 만난 응수의 말言
어둑새벽 헤쳐 걸작 만든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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