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삼월과 코로나 19와의 함수 관계/은파

오애숙   1   128 03.09 14:50
저자 : 은파 오애숙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출판(발표)연도 :     출판사 :
 
춘삼월과 코로나 19와의 함수 관계

                                                    은파 오애숙
화창한 봄날인데 검은색 마스크 속
코로나 19 너로 온누리 깜깜하우
춘삼월 흑빛 주검의 새까만 붓 드는 가

살며시 야곰야곰 투명옷 갈아입고
갉아서 먹으련가 회칠한 무덤가로
회오리 거센바람이 몰고가고 있구려

거리엔 봄이왔다 봄소식 나목에서
"자 어서 깨어나라" 나팔을 부는데도
투명 옷 갈아입고서 싹슬이를 하련가

모두가 사시나무 떨 듯이 코로나로
숨죽여 죽음의 문 앞에 서 있는 모양
몸 사려 십리 밖으로 줄행랑 만 칠 자세

하지만 한여름 곧 오리니 열돔속에
모조리 한 톨의 씨도 없이 소멸 되리
자 한 번 내기 해 볼까 풍전등화 라는 걸

오애숙

2020.03.29 04:33:56
*.243.214.12

 1 Comments

 

 
오애숙  03.09 14:56  
시작노트/은파

목숨 빼앗는 코로나 19 전염이 물결치며
무섭게 소용돌이 큰물결 휘감기는 바이러스
그 끝은 어디인지 무채색 안개타고 LA까지
상륙하면 커다란 문제라 싶은 마음입니다

모두를 주검의 늪에 밀어붙이려 하고 있어
조국 걱정이 되는 작금 미국도 서서히 물결쳐
도탄에 빠뜨리는 도시가 생겨나 염려 속에서
희망찬 춘삼월 코로나로 발걸음 묶어놓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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