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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서는
풀잎이 노래하고
내 마음에선 시 한 송이
어머니께 바쳐 드리는 5월
자나 깨나 들판의 푸르름처럼
사시는 동안 초록의 서사시
쓰시고자 하셨죠
수목의 싱그런
물댄동산 되고자
늘 내 님께 무릎 꿇고서
한세월 기도의 물줄기로 사신
내 어머니의 그 은총의 향그럼
엄마가 되어 그 오묘한 뜻
깨닫고 손 모읍니다
아가야 어서자라
가슴 활짝 열고 수목속에
싱그런 푸른 꿈 품에 안고서
커다란 거목 되어 초록빛 향기로
새 희망꽃 세상속에 휘날리거라
내 어머니의 기도소리 맴돌아
새벽을 깨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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