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다에서/은파 오애숙

시 조회 수 59 추천 수 0 2022.04.02 23:14:03
오애숙 *.243.214.12

낙조의 어둡던 터널도 

봄을 품은 찬란한 바닷가

태양빛 윤슬 반짝 거리지만 

 

파고에 놀란 가슴처럼 

어찌 이리 가파른 높이에 

물살 한겨울의 북서풍인가 

 

지구촌 거센 파고로 

밀려왔다 갔다 정신없이 

허우적이던 때 있던 까닭에 

 

봄 기운의 정기 받아

갈매기들 묘기 바라보며

휘파람부는 해녀들의 연가 

 

희망의 바닷바람이

살포시 치맛자락 흩날려

희망의 바닷바람 찰랑거린다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3141 시 겨울밤의 소곡 [1] 오애숙 2021-01-14 59  
3140 시 --시--겨울과 봄 사이 오애숙 2022-03-26 59  
» 시 봄바다에서/은파 오애숙 오애숙 2022-04-02 59  
3138 시 (시) 꿈 꾸는 1월 (자 함께 달려요) ms [1] 오애숙 2019-01-06 60  
3137 시 시) 나목의 노래 오애숙 2019-01-09 60  
3136 시 : 창밖 빗줄기 속에 어리는 사랑 오애숙 2019-08-21 60  
3135 시 시--그리운 나의 사랑아 오애숙 2019-08-21 60  
3134 시 6월의 길섶에서 3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8-29 60  
3133 시 그대 위해 오애숙 2019-11-19 60  
3132 시 4월의 들녘에서/은파 [10] 오애숙 2020-04-20 60  
3131 시 시-- 한 송이 꽃 내 안에 피어나면서/은파 --[[MS]] [2] 오애숙 2020-06-28 60  
3130 시 단상/은파 오애숙 오애숙 2022-05-22 60  
3129 시 ms [1] 오애숙 2019-01-02 61  
3128 시 자작나무 숲 사이로 오애숙 2019-01-02 61  
3127 시 9월 속에 피어나는 사랑 노래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9-02 61  
3126 시 기상나팔 불꽃 오애숙 2019-11-19 61  
3125 시 내사랑 나의 사람아 오애숙 2019-11-19 61  
3124 시 QT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 도래 되더라도/은파 오애숙 2020-11-16 61  
3123 시 QT 오애숙 2021-01-17 61  
3122 시 시---아 사랑이여/은파 오애숙 2021-02-14 61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1
어제 조회수:
233
전체 조회수:
3,131,321

오늘 방문수:
1
어제 방문수:
126
전체 방문수:
1,00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