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목 [[MS]]

조회 수 145 추천 수 0 2019.01.20 01:09:05

고사목/은파 오애숙


그 누가 세월 속에  버틸 수 있는 자가

있는지 말 할수가 있느냐 말해보렴

어즈버 흘러가버린 젊디 젊은 날이여


겹겹이 쌓여가던 한세월 목울음속

텅비어 가고있는 고사목이 되었나

석양빛 해거름 뒤의 눈물인가 보누나


깊은 산 골이 깊은 산 어귀 홀로 버텨

안간힘 쓰고 서서 동지섣달 긴 바암

뭘 그리 생각만 하고 서성이고 있는 지



오애숙

2019.01.20 01:49:28
*.175.56.26

저도 한국문인협회미주지회 이사회가 있어 샌프란시스코 가던 중 고사목 바라보며
하고자 하는 일 쌓여 있는데 육체는 점점 고사목이 되어가고 있는 심연으로 찹찹해
썼던 시조가 있습니다. 하지만 감사하게 평생 하이얀 눈 덮인 산을 처음 봐 환희의
날개 폈던 기억으로 도착해, 한국문인협회미주지회 샌프란시스코 지부 신년하례식
끝나고 모텔에 들어와 눈덮인 산의 느낌 [오늘 그대]와 오던 중 발견한 [고사목]을
시조 두 편을 만들고 그쪽 기후에 맞추어 옷을 입으려고 가위로 잘나내고 바느질후
새벽 4시 경 넘어서야 잠을 잠깐 자고 몬테리어의 이사님 댁으로 가 이사회 끝내고
몇 군데 들리고자 목표 세웠는데 하와이 빌라델피아 등...으로 가시는 분들로 인해
아쉽지만 다시 엘에이로 돌아 왔답니다. 오가는 도중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날씨를 
다 맛 본 것 같습니다. 덕분에 도던 중 감사가 다시 재발하여 고생 하고 있습니다.

오늘 공항에 회장님과 함께 하와이에서 오신 이사님을 모셔다 드리고 갔다오는 데
완전 초여름의 날씨 만나 땀으로 범벅되고 있어 완연한 봄이구나 느끼고 있습니다.
늘 건강 하시길 두 손 모아 기도 올리오니 남은 여생 주안에서 평안하길 기원합니다.

               꿈길따라 은파 오애숙 올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3341 10월 향기속에 오애숙 2019-11-18 14  
3340 갈바람 부는 어느 날 오애숙 2019-11-18 13  
3339 시월에 핀 장미 오애숙 2019-11-18 25  
3338 붙잡아 보려는 네 이름 앞에 오애숙 2019-11-18 26  
3337 황혼에 물든 맘 오애숙 2019-11-18 36  
3336 나 그대를 인하여 오애숙 2019-11-18 20  
3335 코스모스 들녘에서 오애숙 2019-11-18 27  
3334 어느 가을날의 미소 오애숙 2019-11-18 16  
3333 강가에 서서 오애숙 2019-11-18 16  
3332 강가에 서서 오애숙 2019-11-18 11  
3331 그리움 오애숙 2019-11-18 15  
3330 창공 바라보며 오애숙 2019-11-18 30  
3329 인생사------수정해야 함 [1] 오애숙 2019-11-18 25  
3328 시조 한 수 오애숙 2019-11-18 24  
3327 노란코스모스 오애숙 2019-11-18 21  
3326 설레임의 꽃 오애숙 2019-11-18 16  
3325 특별한 프로포즈 오애숙 2019-11-18 20  
3324 희망꽃 만발한 샤갈의 마을 오애숙 2019-11-18 13  
3323 샤갈마을 희망참 속에 오애숙 2019-11-18 30  
3322 샛노란코스모스 --[[ms]] 오애숙 2019-11-18 43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49
어제 조회수:
137
전체 조회수:
3,126,677

오늘 방문수:
28
어제 방문수:
83
전체 방문수:
999,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