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 뿌리 파헤치며 (시)

조회 수 146 추천 수 0 2019.04.15 07:52:16
 트랙백 주소 : http://www.poemlove.co.kr/bbs/tb.php/tb01/250806
    · 글쓴이 : 오애숙     날짜 : 19-04-01 23:11     조회 : 149    
    · 쓴 뿌리 파헤치며
    · 저자(시인) : 은파 오애숙
    ·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출판연도(발표연도) : *
    · 출판사명 : *
쓴 뿌리 파헤치며/은파 오애숙 


삶에 가끔 불청객 스며들어 
가라질 뿌리니 산란한 마음 
만들어 내는 심통이야 말로 

그 누구로부터 온 불쾌함인지 
허나 때론 나 자신이야말로 
원인 제공자로 요동케한 심연 

가끔 보일랑 말랑 감으로 스민 
그 언짠함이 살그머니 다가와 
찬물 동지섣달에 끼언듯한 결과 

그게 인간사 우리네 보편적인 
심연 아닐런지 생각에 잠기며 
심히 부패한 인간 바라보는 맘 

칠흑의 암흑에서 과연 살아날 자 
어디 있으리 속마음에서는 그저 
오물덩어리 가득찬 맘이라 싶어 

절대자의 은혜가 없다고한다면 
그 삭막함에 혀를 두르리란 생각 
잠시 잠기어 은혤 간구해 봅니다

오애숙btn_comment_reply.gif btn_comment_update.gif btn_comment_delete.gif   19-04-01 23:14
co_point.gif
예레미야 17:9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
btn_comment_insert.gif
up.gif start.gif down.gif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3241 시- 새봄의 연가/은파 [1] 오애숙 2020-03-29 24  
3240 시- 계절이 지나가는 길섶에서/은파 [2] 오애숙 2020-03-29 13  
3239 시-봄비 내리는 이 아침/은파 오애숙 2020-03-29 20  
3238 시-삶의 뒤안길/은파 오애숙 2020-03-29 17  
3237 시-사랑의 휘파람/은파 오애숙 2020-03-29 19  
3236 시-눈오는 날의 환희 속에/은파 [1] 오애숙 2020-03-29 13  
3235 시-홍매화 [2] 오애숙 2020-03-29 12  
3234 시-수선화/은파(SM)--21/3/23 [2] 오애숙 2020-03-29 15  
3233 시-매화 향기롬속에 [2] 오애숙 2020-03-29 5  
3232 시-푸른빛 그대 시어에 물든 맘 [1] 오애숙 2020-03-29 25  
3231 시-함박눈의 아침/설빛 하이얀 그리움 [1] 오애숙 2020-03-29 30  
3230 시- 봄 그댄 어디서부터 오는가 [1] 오애숙 2020-03-29 40  
3229 시-우수와 경칩즈음에 오애숙 2020-03-29 20  
3228 시-그 해 겨울은 따뜻했습니다 (겨울 연가) [1] 오애숙 2020-03-29 35  
3227 시-빙하 산 오애숙 2020-03-29 24  
3226 시-[봄에 피는 야생화 ] 복수초/은파 오애숙 오애숙 2020-03-29 35  
3225 시-봄전령사-현호색(야생화)/은파 오애숙 2020-03-29 27  
3224 시-봄전령사-산괴불주머니(야생화)/은파 오애숙 2020-03-29 47  
3223 시-봄전렴사- 야생화-띠꽃 오애숙 2020-03-29 28  
3222 시-씀바귀꽃 필무렵/은파 오애숙 2020-03-29 29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18
어제 조회수:
137
전체 조회수:
3,126,646

오늘 방문수:
10
어제 방문수:
83
전체 방문수:
999,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