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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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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9 14:54:29
오애숙
*.175.56.26
http://kwaus.org/asoh/asOh_create/6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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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밖에 없는 인생
하늘빛에 녹여 산다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지
잘 알면서도 뭐가 그리
바쁜 것인지 일어났는데
해질녘이 되어 가고 있어
쓸데없이 허송세월만
보내고 있는 맘의 허전함
세월 아껴야지 했었는데
올해도 벌써 12월 끝자락
세월의 강에 묵은해 보내고
새아침 맞을 준비할 시기!!
24살 때부터 50살까지도
26살 나이로 굳혀질 미모
90살에도 그대롤줄 착각!!
이제 흰머리도 생겨가고
눈가에 주름살 늘고 있고
병도 하나씩 늘고 있겠죠
갑자기 진시왕 스치는 건
때가 가까이 와 있는 건지
하늘빛에 투영시켜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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