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눈/은파

시 조회 수 37 추천 수 0 2020.12.10 09:02:51
오애숙 *.243.214.12

 

함박눈/은파

 

풍성한 산과 들이 사위어 간 십이월

엄마 품 같으라고 삭막한 온누리에

천사들 합창 속에서 흰 눈 펼펄 내려요

 

밤사이 하늘과 땅 사이에 널부러진

갖가지 추악함을 깨끗이 정화하려

온누리 하늘 빛으로 만든 흰눈 내려요

 

눈부신 하얀옷을 온누리 입히려고

하늘빛 향기 속에 포근한 마음으로

무희들 강팍한 맘에 눈꽃 뿌려 줍니다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1701 시 시) ----아침에 드리는 기도 /은파 오애숙 2021-01-11 26  
1700 시 * 새봄이 돌아 올때면 오애숙 2021-01-11 143  
1699 시 QT---내 눈이/은파 오애숙 2021-01-11 35  
1698 시 새봄이 돌아오면/은파 오애숙 2021-01-11 107  
1697 시 삶의 길목에서/은파 [1] 오애숙 2021-01-11 79  
1696 시 QT 오애숙 2021-01-11 25  
1695 시 성)나 승리의 나팔로 선포하리/은파 오애숙 2021-01-11 36  
1694 시 QT 오애숙 2021-01-11 27  
1693 시 QT [2] 오애숙 2021-01-12 30  
1692 시 봄은 오려는가/은파 [1] 오애숙 2021-01-13 72  
1691 시 봄의 왈츠 오애숙 2021-01-14 52  
1690 시 겨울밤의 소곡 [1] 오애숙 2021-01-14 59  
1689 시 QT [2] 오애숙 2021-01-14 17  
1688 시 QT [2] 오애숙 2021-01-14 25  
1687 시 시)---여명의 눈동자(이아침 햇살로)/은파 오애숙 2021-01-14 37  
1686 시 사람과 사람사이에/은파 [1] 오애숙 2021-01-15 48  
1685 시 QT [1] 오애숙 2021-01-15 50  
1684 시 QT 오애숙 2021-01-17 22  
1683 시 QT 오애숙 2021-01-17 61  
1682 시 QT [1] 오애숙 2021-01-17 127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233
어제 조회수:
193
전체 조회수:
3,131,320

오늘 방문수:
126
어제 방문수:
108
전체 방문수:
1,001,7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