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봄날(시인의 마음)/은파

조회 수 41 추천 수 0 2021.01.30 03:10:09

 

어느 봄날/은파

 

아쉬움의 그림자

길게 늘어 설 때면

늘 자라목이 되어

움츠려 들게 한다

 

새 봄은 햇살사이

생명의 바람 되어

숨 죽은 나목에게

새생명 불어넜는다

 

죽은 시인의 심연에

봄이 태동하고 있나

고였던 물 일렁이며

기지개 펴 용트름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3601 시간//은파 오애숙 2019-09-02 41  
3600 한국 장터 오애숙 2019-11-18 41  
3599 아뿔사-------[[MS]] 오애숙 2019-11-19 41  
3598 시들지 않는 사랑의 이름으로---[[MS]] 오애숙 2019-11-19 41  
3597 *** 11월에 그대 오신다면==[문협] 오애숙 2019-11-19 41  
3596 신시인 작품 수정분 오애숙 2020-01-08 41  
3595 시) 12월이 가기 전에 오애숙 2020-01-12 41  
3594 ===박제 된 생각 [2] 오애숙 2020-01-12 41  
3593 하늘빛 그 향기 오애숙 2020-01-28 41  
3592 시--선운사 동백꽃---[[MS]] [1] 오애숙 2020-03-14 41  
3591 시-- 봄의 길섶 --[[MS]] [1] 오애숙 2020-04-24 41  
3590 시-- 오월 --[[MS]] [1] 오애숙 2020-06-04 41  
3589 성시 --날 향한 주 거룩하신 향기로 [2] 오애숙 2020-07-10 41  
3588 QT [1] 오애숙 2021-04-07 41  
3587 [시]----겨울 바닷가 거닐며/은파 오애숙 2020-12-03 41  
3586 음악이 흐르고 영상이 펼쳐 질 때/은파 오애숙 2021-01-20 41  
3585 그대 아시련가요 ---2/은파 [1] 오애숙 2021-01-28 41  
» 어느 봄날(시인의 마음)/은파 오애숙 2021-01-30 41  
3583 내 그대에게(후리지아 꽃 한 다발 가슴에 안고)/은파 오애숙 2021-03-01 41  
3582 연시조---가을비--[MS] 오애숙 2021-03-08 4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15
어제 조회수:
112
전체 조회수:
3,126,755

오늘 방문수:
9
어제 방문수:
63
전체 방문수:
999,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