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야 하리

조회 수 44 추천 수 0 2020.04.10 03:36:52

지나가야 하리/은파

 

 

가끔 막연함 

엄습해 올 때에

현기증 일듯 걷다가도

질식해 버릴 때 있다

짓눌리는 압력에

 

캄캄한 그림자

누워 있을 때가 있다

긴 사체가 되어서 현기증

안개비로 날 덮친다해도

쓰러지지 않으리니

 

삶은 다 그런 것

웃고 울는 희로애락

봄물결로 녹기에 막연함

내게 물결 쳐 온다고해도

그것도 지나가야 하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2601 어머니/은파 오애숙 2021-01-22 21  
2600 가을엽서/은파 [1] 오애숙 2021-01-22 24  
2599 사랑은 왜/은파 오애숙 2021-01-22 63  
2598 봄의 봉기/은파 오애숙 2021-01-22 38  
2597 소나기 내리는 어느 날 오후/은파 오애숙 2021-01-22 25  
2596 사랑의 너울 쓰고/은파 오애숙 2021-01-22 39  
2595 마음의 빗장/은파 오애숙 2021-01-22 24  
2594 사랑했기에/은파 오애숙 2021-01-22 36  
2593 시--당신의 마음은/은파 오애숙 2021-01-22 53  
2592 우리 이제/은파 오애숙 2021-01-22 46  
2591 찬란한 해오름 속에/은파 오애숙 2021-01-22 39  
2590 강줄기 바라보며/은파 [1] 오애숙 2021-01-22 98  
2589 QT [1] 오애숙 2021-01-22 53  
2588 QT [1] 오애숙 2021-01-24 24  
2587 오늘도/은파 오애숙 2021-01-25 53  
2586 은파의 메아리--[도트는 소리] 오애숙 2021-01-25 67  
2585 QT [2] 오애숙 2021-01-24 78  
2584 QT [1] 오애숙 2021-01-24 42  
2583 QT [1] 오애숙 2021-01-24 24  
2582 시---천년의 사랑으로 오애숙 2021-01-24 95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116
어제 조회수:
233
전체 조회수:
3,131,436

오늘 방문수:
63
어제 방문수:
126
전체 방문수:
1,001,8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