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에 오늘도 시를 잡아요
갈맷빛 싱그러움 휘날릴 8월에
열돔으로 수목도 예외가 없네요

늘 언제나 긍정의 날갯깃 세워
문향의 향그러움 휘날린다는 건
폭염으로 인한 사윈 들에 있어도 
내 주 하시는 내님을 통한 생그럼
늘 심연에 넘치는 평강의 메아리
고요히 흐르기 때문이라 싶네요

쬐악볕에서도 말없이 익어가는
이치를 바라보며 우리네 인생도
모진 역경에서 열매 얻는 것처럼
인생도 더욱 멋지게 익어간다면
말할 나위 없겠다 싶은 마음속에
다시 긍정의 날갯깃 세워봅니다

여름 있어야 오곡백과 익어가죠
작년에도 가마솥 더위였으니까
우리들 일상이 시의 무대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3801 시-어느새 당신의 아름다움으로/은파 오애숙 2020-03-28 22  
3800 시-간이역에서 소망꽃 피우고파 [1] 오애숙 2020-03-28 14  
3799 시-세월의 강가에 앉아서 3 [1] 오애숙 2020-03-28 36  
3798 시- 겨울 휴양지 [1] 오애숙 2020-03-28 33  
3797 시- 올 경자년 오애숙 오애숙 2020-03-28 27  
3796 시-내 널 볼 때 마다 오애숙 2020-03-28 27  
3795 시-나무의 위상에 [1] 오애숙 2020-03-28 24  
3794 시-봄햇살 살랑이면 [1] 오애숙 2020-03-28 31  
3793 시-인생사 그 이치에/은파 오애숙 2020-03-28 55  
3792 시-설 이맘 때면/은파 오애숙 2020-03-28 20  
3791 시-그날이 정령 오늘이련가/은파 [1] 오애숙 2020-03-28 24  
3790 시-신호탄/은파 [1] 오애숙 2020-03-28 27  
3789 시- 삶의 이중성/은파 오애숙 2020-03-28 23  
3788 시-새봄의 생명찬 너 희망아 오애숙 2020-03-28 40  
3787 시-설날의 이면/은파 [1] 오애숙 2020-03-28 46  
3786 시-새봄에 매화 향기 휘날리거든/그리움 [1] 오애숙 2020-03-28 29  
3785 시-새봄이 돌아오면/새봄엔 [1] 오애숙 2020-03-28 27  
3784 시-설날 떡국 먹으면서/은파 [1] 오애숙 2020-03-28 42  
3783 시-인생사(독안에 든 쥐) [1] 오애숙 2020-03-28 32  
3782 시-고사목/은파 오애숙 [1] 오애숙 2020-03-28 34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142
어제 조회수:
233
전체 조회수:
3,131,462

오늘 방문수:
75
어제 방문수:
126
전체 방문수:
1,001,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