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삼월의 나래속에 --[시조]

조회 수 15 추천 수 0 2020.03.04 08:22:39

춘삼월/은파

 

 

기나긴 동절기엔

누구나 굶주림에

허덕여 수미진 골

내 육신 움츠렸지

춘삼월 되고나서야

연초록빛 날개로                                                           

 

활기찬 생명력에

힘얻고 일어서서 

푸른꿈 품에 안고

들판을 향해 가우

인생길 험난한 그길

열두고비 있지만

 

주어진 자기몫의

그 길을 걸어가리

때로는 가시밭길

돌짝길 나오지만

인생사 한 번은 격고

가야 할 길 가려네

 

또 다시 동절기가

내 앞에 놓인다고

겁내지 않고 가리

내 대신 갈수 없는 길

춘삼월 인생의 봄날

기다리며 나 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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