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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에 젖어
어이할 꼬나
은파 오 애 숙
눈 감으면 마음의 침묵 열고
아슴아슴 피어오르는 그 시절
산천초목 푸른 들판 우거진 초목 위로
옛그림자 열어 꽃동산 나들이 가네
봄이면, 봄마다
진홍빛 활짝웃음짓는 앞 산에 올라가
신바람으로 휘파람 불며
들녘에서 쑥 케고 냉이 케고 싶은데
타양살이 몇 몇 년 만에
이승과 저승 사이에서 죽엄의 꽃 만개 되어
머리는 파뿌리에 허리는 꼬부랑할미라네
마음은 이렇게 이팔청춘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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