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에

조회 수 27 추천 수 0 2019.10.14 01:03:04

늘 뭔가를 오려서

중요한 것 같으니

확인해서 보거라

 

구십 육세 이셔도

꼭 챙겨 주시던 분

나의 친정 아버님 

 

보랏빛 쑥부쟁이

필 때 되면 아버님

요양원 채비했다

 

하늘하늘 웃음짓는

코스모스처럼이나

어느해부터 휜허리

 

삼각대 의지하면서

운동삼아 안간힘을

쓰면서 재활했는데

 

이번엔 중환자실로

이송하면서 회복이

더디어 가고 있기에

 

덜컥 목울음 터진맘

아버님 곳기 끊으면

수많이가 기도하는데

 

누구도 도울수 없으니

아버님 스스로 의지를

보여야 살 수 있습니다

 

당부에 제차 삼 사차로

겨우 미음을 넘기신다

엄니 소천후 극한 상황도

 

의식이 없어도 스스로

일어서려 했고 살고자

열심을 내셨던 아버님

 

이제 가실 날 얼마런가

알지는 못하나 이 번에

이 고빌 잘 넘겨 주기를

 

다시 한 번 기도 손 올려

보는 맘에 은총의 향기

부어 주옵길 간구합니다

 

 


오애숙

2019.10.14 01:53:46
*.243.214.12

 

 

 

이 아침 내 구주께 기도손 올립니다

늘 뭔가를 오려서 중요한 것 같으니

신문의 내용이다 확인하여 보거라  

구십 육세에도 꼭 챙기시던 아버님

 

늘 보랏빛 쑥부쟁이 필 가을이 되면 

아버님 요양원 갈 준비를 채비했다

하늘 하늘 웃음 짓는 코스모스처럼

어느 해부터 휜허리 삼각대 의지 해

운동삼아 안간 힘써 재활하려했으나

 

이번엔 중환자실로 이송하며 회복이

더디고 있기에 덜컥 목울음 터진 심연

아버님 곳기 끊으면 많은 이 기도해도

누구도 도울 수 없으니 스스로 의지를

보여야 살 수 있으니 꼭 식사해야함을

 

당부에 제차 삼 사차로 미음 넘기시나

어머니 소천후 극한 상황도 의식 하며

살고자 일어서려 열심이던 친정아버님

이제 가실 날 얼마남지 않은 나날이나

이 고빌 잘 넘겨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

 

이아침 두 손 모아 올리는 간구의 기도

구주여

은총의 향기

부으소서 새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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