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희망의 날개로 -
감사의 나팔
은파 오 애 숙
어둑한 잿빛 짓눌림
하늘가에 덮여 있으나
슬며시 웃음 짓는 실바람에
음예陰翳공간 꼬리 감추는 건
거친 세파 뒤 해오름이
갈잎에 평온 노래하고
핍진한 사랑이 꽃 핀다 나비 부르니
잿빛 짓눌림 줄행랑 친다네
================
팔월하늘에 기쁨 휘날려도
(팔월 쪽빛 하늘 속에서) (tl)
오애숙
알알이 익어가는 팔월 속에
세상 속에 휘날리던 기쁨을
아 어찌 잊으리 함성의 날개
세계 속에서 울 어머니로부터
내 자녀에게까지 전수되어
전해 내려오는 자유의 함성을
칠십 년도 후~울적 넘었건만
아직도 남과 북 하나 아님에
겨레의 한 가슴에 휘날리네
70년이면 자유 선언할 수 있는
희년이건만 언제까지 삼팔선
우리 국토 가로막고 있으련가
무궁화는 세계만방에 휘날려
활짝 웃음 지으며 날 좀 모이소
태극기 높이 휘날리고 있는데도
은파 오애숙
알알이 익어가는 팔월 속에
세상 속에 휘날리던 기쁨을
아 어찌 잊으리 함성의 날개
세계 속에서 울 어머니로부터
내 자녀에게까지 전수되어
전해 내려오는 자유의 함성을
칠십 년도 후~울적 넘었건만
아직도 남과 북 하나 아님에
겨레의 한恨 가슴에 휘날리네
70년이면 자유 선언할 수 있는
희년이건만 언제까지 삼팔선
우리 국토 가로막고 있으련가
무궁화는 세계만방에 휘날려
활짝 웃음 지으며 날 좀 모이소
태극기 높이 휘날리고 있는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