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아름다운 건/은파

조회 수 20 추천 수 0 2020.11.12 22:12:30

가을이 아름다운 건/은파

 

이른 봄부터 농부의 수고론

구릿빛 땀방울 송글송글 맺여

가을 까지 가려면 아직 멀어

한여름 녹푸른 베개 삼고서

하품하며 낮잠 잔다고해도

 

부두가 만선 기다리는 여인네

심정 휘날리는 농부의 아침은

구릿빛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

작열한 태양광에도 반짝이며

당당하게 열망꽃 피운답니다

 

가을이 진정 아름다운 것은

고진감래의 늪을 헤쳐나와

꽃으로 피어나서 탐스러운

열매가 보란듯 가을 길섶에

휘날려 향그럽기 때문이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1141 시--눈 부신 봄들판에서--[[MS]] [1] 오애숙 2020-04-24 20  
1140 시-- 사월의 어느 날 --[[MS]] 오애숙 2020-04-24 20  
1139 시-- 새봄의 향기속에 --[[MS]] [1] 오애숙 2020-04-24 20  
1138 시-- 목련화 피는 뜰 --[[MS]] [2] 오애숙 2020-04-24 20  
1137 시-- 내 그대여--[[MS]] [1] 오애숙 2020-04-24 20  
1136 시--금빛 날개로 피는 선물 --[[MS]] [1] 오애숙 2020-04-24 20  
1135 시-- 5월에 피는 꽃 --[[MS]] [1] 오애숙 2020-06-04 20  
1134 시-- 사랑의 선물 --[[MS]] 오애숙 2020-06-04 20  
1133 시-- 5월속에 피어나는 희망날개 --[[MS]] [1] 오애숙 2020-06-04 20  
1132 QT [1] 오애숙 2021-04-26 20  
1131 QT 긍정의 나래 펼치는 이 아침/은파 [5] 오애숙 2020-10-28 20  
1130 11월이 주는 교훈 앞에서 [1] 오애숙 2020-11-02 20  
1129 11월 오애숙 2020-11-06 20  
1128 가을 오애숙 2020-11-08 20  
» 가을이 아름다운 건/은파 오애숙 2020-11-12 20  
1126 성시}주님의 향기로 오애숙 2020-11-13 20  
1125 괜찮습니다/은파 오애숙 2020-11-30 20  
1124 QT 오애숙 2021-01-03 20  
1123 QT 오애숙 2021-02-09 20  
1122 QT 오애숙 2021-02-15 20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72
어제 조회수:
112
전체 조회수:
3,126,812

오늘 방문수:
45
어제 방문수:
63
전체 방문수:
999,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