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내게 오시려거든/은파

조회 수 26 추천 수 0 2021.03.05 03:56:29

쨍하고 해 뜨는 길목

온갖 시린 설움 털어내려

홍매화 향그럼 입에 물고서

봄노래 하는 제비소리의 장단에

휘파람 불며 오시려는가

 

그대 오시려거든

온누리 파라란히 물결치는

청보리 새싹피어 휘날리는 향그러움

가슴에 슬어 설레임 정령 안고 살폿한

봄향기로 오시옵소서

 

그대 오시거들랑

온누리 봄향그러움 휘날릴 때

한 줄기 따사로운 봄볕의 양지녘

샛노란 민들레 군무속에 피어나

내게로 오시옵소서

 

 


오애숙

2021.03.05 09:43:30
*.243.214.12

https://www.youtube.com/watch?v=NFX6ul9eemk&ab_channel=%EB%8F%99%EB%84%A4%ED%98%95QT%EB%B0%95%EB%A7%8C%EA%B7%9C%EB%AA%A9%EC%82%AC    

오애숙

2021.03.05 12:20:19
*.243.214.12

https://www.youtube.com/watch?v=V0H3GAaMcN8&ab_channel=CGNTV%EC%83%9D%EB%AA%85%EC%9D%98%EC%82%B6   3/6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1641 그대의 하늘 바라보며 오애숙 2017-09-20 706  
1640 : 나도 그대처럼 오애숙 2017-09-20 706  
1639 염원(시) 오애숙 2018-02-06 706  
1638 연어의 생 오애숙 2017-09-20 709  
1637 대한(大寒)추위와 풍습(시) [1] 오애숙 2018-01-19 710  
1636 시) <<< 겨울 탈출>>>& [6] 오애숙 2018-03-18 710  
1635 시)하얀 목련 피어 날 때면 [1] 오애숙 2018-05-06 711  
1634 멋진 한 편의 가을 연서[창방] 오애숙 2017-10-30 715  
1633 구월의 길섶 3 오애숙 2017-09-20 716  
1632 가을 향기 속에(시) [창방] [2] 오애숙 2017-09-20 717  
1631 겨울 밤 바닷가에서(시) [1] 오애숙 2017-12-11 717 1
1630 첫사랑의 향기 [2] 오애숙 2018-01-23 720  
1629 그대 때문에 오애숙 2017-10-11 722  
1628 가을 길섶에서 오애숙 2017-09-20 724  
1627 빛나는 역사 뒤에서 오애숙 2017-09-17 725  
1626 그곳 향하여(시) 오애숙 2017-12-11 725  
1625 은파의 메아리 37 [1] 오애숙 2017-10-05 730  
1624 춘삼월, 희망 연가 [4] 오애숙 2022-04-08 731  
1623 잊혀져 가는 문화 새벽송 돌기(시,홈) 오애숙 2017-12-25 732  
1622 마음의 손 편지 [1] 오애숙 2018-01-22 732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44
어제 조회수:
268
전체 조회수:
3,127,466

오늘 방문수:
22
어제 방문수:
120
전체 방문수:
999,6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