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목련, 그대에게/은파

시 조회 수 27 추천 수 0 2021.04.22 15:48:50
오애숙 *.243.214.12

* 백목련, 그대에게/은파

 

profile_image 꿈길따라  3건   21-04-23 08:01

 

 

백목련, 그대에게/은파 오애숙


사랑이 무엇인지 

그대 그리움 달래다 못해
화사한 모시적삼 저고리 입고
추위도 채 가시기 전인데 

임 보고파 피웠는가

백옥의 저고리로 

임 향한 그대의 옷매무시
등꽃 화사함에 백의 미소로
겨울 밤 어둡던 들녘에

불 밝히려 피었는가

그대의 멍울진 한 

가슴에 곰삭여 새봄 열어
꿈 과시하듯 휘날리리더니
하룻밤 사이 어찌 모두 다

낙화시켜 버렸는가

 

내 그대 보고파서

그댈 향해 달려왔건만

구슬픔에 젖은 날 어찌하라 

실오라기 남기지 않고

달아나듯 떠났는가

 

 

이 게시물을
목록

오애숙

2021.04.22 15:49:15
*.243.214.12

연시조를 재구성해 시인의 향기에 올린 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1701 시 가을과 겨울사이/은파 오애숙 2020-11-18 27  
1700 시 QT 오애숙 2020-12-27 27  
1699 시 QT [1] 오애숙 2020-12-27 27  
1698 시 새해를 맞이하며/은파 오애숙 2020-12-30 27  
1697 시 QT 오애숙 2021-01-11 27  
1696 시 QT 오애숙 2021-01-19 27  
1695 시 눈 오는 길섶에서/은파 오애숙 2021-01-22 27  
1694 시 2월/은파 오애숙 2021-02-03 27  
1693 시 QT [2] 오애숙 2021-02-10 27  
1692 시 평강의 꽃/은파 오애숙 2021-02-19 27  
1691 시 QT 오애숙 2021-02-20 27  
1690 시 QT [1] 오애숙 2021-02-26 27  
1689 시 QT 오애숙 2021-03-01 27  
1688 시 QT 생각의 포커스 다른 모습에/은파 [1] 오애숙 2021-03-04 27  
1687 시 봄날의 향그럼 맘에 슬어/은파 오애숙 2021-03-05 27  
1686 시 겨울과 봄사이 오애숙 2021-03-15 27  
1685 시 연시조--인생서녘//은파--- [[sm]] 오애숙 2021-04-12 27  
» 시 * 백목련, 그대에게/은파 [1] 오애숙 2021-04-22 27  
1683 시 QT: 찬양받기 합당하신 나의 주여/은파 오애숙 2021-05-09 27  
1682 시 QT 오애숙 2021-05-19 27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206
어제 조회수:
193
전체 조회수:
3,131,293

오늘 방문수:
113
어제 방문수:
108
전체 방문수:
1,001,7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