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묘혈/은파

조회 수 23 추천 수 0 2021.11.07 14:39:30

해풍에도

그토록 해맑는

그대 홍빛 얼굴보며

 

내 그대에게

찬사 아끼지 않고

그대를 바라보노라니

 

그대 순수한

그대만의 지조에

진정 탐복할 수 없네

 

겨울부터

꽃망울 터뜨려

제 몸 던진 그대모습

 

그대 묘혈

이 마저 아름다워

어찌 탐복치 않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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