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시

시 조회 수 24 추천 수 0 2021.10.22 13:22:28
오애숙 *.243.214.12

 

12월의 시

 

인간의 나약함

동서양을 막론하고

자신의 한계점 도달할 때

붙잡는 간절함으로

매달리는 걸까

 

문학과 관련

모든 분양의 영역에

자신에게 영감 주는 이나

특정한 존재를 의지 하려는

까닭이런가

 

심연에 뮤즈를

움켜 잡고자 함에

지켜보는 마음 눈물겹게

마지막 나뭇잎새처럼

아련하구나

 

그리스 로마 신화

제우스와 므네모시네 

그 사이에서 나온 아홉 명의

여신을 통틀어 뮤즈라 하는데

혹시나로 의지하나

 

영감 주는 존재라

절박한 심정 가지고서

의지하려는 인간의 연약함

사윈들에 한 줄기 빗줄기인 양

심연 목축이려 한다

 

만물을 창조하신 뜻

바라보는 눈이 있다면

하늘빛 향그럼에 젖는 맘속

피어나는 시어가 나래 펼쳐

물결처럼 스미련만

 

창세로 이어지는 이밤

모두 고요히 잠들었는데

잔별들은 창조주의 오묘함에

한 편의 서사시로 그날의 찬란함

12월 창 열며 쓰고 있다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1661 시 점의 노래 오애숙 2018-01-05 335  
1660 시 동행 [1] 오애숙 2018-01-05 453  
1659 시 시)복수초--[시향] 오애숙 2018-01-05 598  
1658 시 칠행시 오애숙 2018-01-05 435  
1657 시 그대가 행복 할 수 있다면 오애숙 2018-01-05 584  
1656 시 시 - 나의 보배로운 선물 오애숙 2018-01-05 400  
1655 시 그저 살아있다는 게(시) 오애숙 2018-01-05 448  
1654 시 사랑이란(시) 오애숙 2018-01-05 592  
1653 시 나팔꽃(시) 오애숙 2018-01-05 563  
1652 시 : 시의 시학 2(창방) 오애숙 2018-01-05 460  
1651 시 생의 한가운데서 ( 시 오애숙 2018-01-05 467  
1650 시 생의 한가운데서 2 [1] 오애숙 2018-01-05 435  
1649 시 새아침에 5 오애숙 2018-01-05 412  
1648 시 새아침에 6 오애숙 2018-01-05 424  
1647 시 시)보이네요 오애숙 2018-01-05 412  
1646 시 시 새아침에 8 오애숙 2018-01-05 336  
1645 시 새아침에 9 오애숙 2018-01-05 307  
1644 시 따끈한 커피 한 잔 속에 ( 시) 오애숙 2018-01-05 431  
1643 시 동면의 의미 (시) [1] 오애숙 2018-01-05 393  
1642 시 진정 그땐 몰랐었네 · 시 오애숙 2018-01-05 302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21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870

오늘 방문수:
16
어제 방문수:
53
전체 방문수:
997,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