想
은파 오 애 숙
내안에 네가 있고
네 속에 내가 있어
우리는 하나
내가 웃으면 네가 웃고
내가 울면 네가 우는
너는 나의 분신
눈을 떠 해바라기 하면
내맘에서 너도 함께 웃고
침상에선 너도 평안 누리네
비몽사몽 꿈길에서도
비바람 치고 눈보라 휘날려도
언제나 같은 생각
험하고 갈한 인생길
내안에서만 묵묵히 걷는
정령 나의 동반자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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影子
은파 오 애 숙
내안에 네가 있고
네 속에 내가 있어
우리는 하나
내가 웃으면 네가 웃고
내가 울면 네가 우는
너는 나의 분신
눈을 떠 해바라기 하면
너도 내곁에서 함께 하고
내가 침상에 누우면 너도 평안
험하고 갈한 인생길
내곁에서만 묵묵히 걷는
그대는 정령 나의 동반자네
이곳 엘에이가 겨울 속에 봄이지만
우기라 비가 올 때는 쌀쌀한 초겨울입니다
하지만 젊은이들은 반소매 차림으로 다니고
아가씨들은 하늘하늘한 드레스를 입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도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하늘하늘한 원피스 차림으로
사진 찍기 위해 외출 했습니다 (물론 곁에는 겨울 옷을 걸쳤지만요)
하지만 외국인들은 저 처럼 겨울 옷을 걸치지 않고 활보하고 다닙니다
특히 산타모니가 쪽에서는 수영복 차림으로 활보하는 아가씨들도
종종 눈에 보인 답니다.(많이 부러우시지요.)
위의 시를 다시 그림자로 시를 썼습니다.
비슷하지만 두개 다 의미가 있다고 생각 되어
한 편을 없애려다 그냥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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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을이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는데 선생님은 겨울이 ( 참 거긴 항상 여름이징요)
시 쓰는 계절이시네요.
재미있게 다 읽고 나갑니다. 건강하시고 또 새로운 시 올라오면 읽을것을 약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