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향그러움

조회 수 1098 추천 수 0 2016.05.04 23:12:09
오월의 향그러움

                                                              은파 오애숙

하늘이 화알짝 웃음 짓는
해맑은 아침 텃밭에서
싱그러움 살알짝궁 열고

나부끼고 있는 향그러움  
산과 들의 그네들 처럼 
소망가득 피어나는 햇살 

향그러움 여는 여심에
붉은 장미 화알짝 피어
미는 맘 애간장 녹이네

오애숙

2016.05.06 08:34:26
*.3.228.204



나무와 나무 사이에서 풍겨오는

봄의 소리가 향그러운 물결속에

기억의 더듬이로 옛추억 살린다

 

풍겨오는 환희의 향긋한 풀내음

시나브로내린 봄비가 척수로 흘러

생생한 봄을 알리며 숲을 일궜나

 

봄이 와연한 봄이라고 소리치며

기억의 더듬이에서 깨어났다고

기지개 켜고 들판향해 활짝웃네

 

들녘에 봄볕이 살랑이는 실바람에

봄나드리 간다고 들녘의 환희에

사랑 속삭이며 입맞추는 아침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1481 단 하루만 산다고 해도 2 오애숙 2017-09-20 669  
1480 그저(tl) 오애숙 2017-09-20 669  
1479 가을 길섶에서 오애숙 2017-09-20 724  
1478 여울진 사랑 오애숙 2017-09-20 679  
1477 가을 향기롬 속에 (9/27/17) [1] 오애숙 2017-09-20 646  
1476 그리움의 봄 향기/그리움 5(9/27/17) [1] 오애숙 2017-09-20 622  
1475 가을 길섶에 피는 향기롬 오애숙 2017-09-20 607  
1474 연어의 생 오애숙 2017-09-20 709  
1473 서녘 오애숙 2017-09-20 550  
1472 오늘을 여는 기도 오애숙 2017-09-17 2622  
1471 옛 추억의 그림자 오애숙 2017-09-17 1086  
1470 빛나는 역사 뒤에서 오애숙 2017-09-17 725  
1469 가을 향기 속에 오애숙 2017-09-16 818  
1468 은파의 메아리 36 오애숙 2017-09-16 986  
1467 조시 사막의 오아시스였던 님이시여 [1] 오애숙 2017-09-14 1172  
1466 은파의 메아리 35 오애숙 2017-09-14 1387  
1465 눈 깜박 할 사이 [3] 오애숙 2017-09-12 1692  
1464 해바라기 오애숙 2017-09-12 1509  
1463 작시 (성가곡) 주 여호와의 신이 내게 임하셨으니 오애숙 2017-09-12 2175  
1462 (성) 늘 넘어지나 [1] 오애숙 2017-09-12 1746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58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839

오늘 방문수:
45
어제 방문수:
57
전체 방문수:
997,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