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은파

시 조회 수 4 추천 수 0 2020.10.23 22:52:19
오애숙 *.243.214.12

 

 

가을비/은파

오애숙   1   198 2020.10.03 00:45
저자 : 은파 오애숙     시집명 : kwaus.org
출판(발표)연도 : *     출판사 :
 
가을비/ 은파 오애숙


이가을 사위어간 들녘에 내리는 비
그 누굴 위하여서 하늘창 열었는가
온누리 겨울준비로 바뻐 부산 하건만

뒤늦게 담벽 오른 호박꽃 위하여서
말갛게 얼굴 씻고 분바르라 내리나
이아침 물오른 목숨 투망하고 있구려

중년의 무게 만큼 무거운 짐 벗고서
내 홀로 걷는 이 길 쏟아져 내린 비에
내어이 갈 수 있으리 목울음 차 오르나

들녘은 허기 달래 귀하게 받아 들여
신탁의 미래 꿈꿔 알뿌리 저장하매
긍정꽃 가슴에 새겨 함박미소 하누나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1841 시 5월의 들판 위에서(시) [1] 오애숙 2018-05-29 511  
1840 시 시) 세월의 강줄기 속에 [1] 오애숙 2018-06-15 511  
1839 시 문향의 뜰 안에서 [1] 오애숙 2018-04-01 513  
1838 시 파피꽃 들판에서(시) 오애숙 2018-04-28 513  
1837 시 (시)설빛 그리움 [2] 오애숙 2017-12-27 514  
1836 시 (시)부활의 노래 (새봄의 새노래) [1] 오애숙 2018-03-30 514  
1835 시 첫눈 오애숙 2017-12-18 516  
1834 시 성시- 주여 나를 통해 오애숙 2017-12-07 516  
1833 시 꽃샘터 오애숙 2018-01-05 516  
1832 시 시)삼월의 어느 아침에 오애숙 2018-02-23 517  
1831 시 시)진정 내 그대여 (6월의 푸른 들판 속에서) 오애숙 2018-06-15 517  
1830 시 삶의 노래 오애숙 2018-04-07 519  
1829 시 그대가 소중하기에 오애숙 2018-02-17 521  
1828 시 시) 사랑하는 사람아 오애숙 2018-04-10 522  
1827 시 세월이 흘러가도(시) [1] 오애숙 2017-12-24 523  
1826 시 시)젊은 날의 연가 [1] 오애숙 2018-04-10 524  
1825 시 시) 4월의 길섶에서 피어나는 향기롬 [1] 오애숙 2018-04-10 524  
1824 시 QT [1] 오애숙 2021-03-31 524  
1823 시 어린 시절 겨울날의 단상(시) 오애숙 2017-12-11 526 1
1822 시 사랑하고 사랑해야지(시) 오애숙 2017-12-27 527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18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867

오늘 방문수:
14
어제 방문수:
53
전체 방문수:
997,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