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받는 황혼 녘

조회 수 1225 추천 수 1 2016.07.22 11:52:48

위로받는 황혼 녘 

                                                       은파 오애숙

삶이 버겹워
숨통 꽉 막힌 것 같다네

돌아서면
백지 되는 머릿속에
한 달 전 일이
오늘로 생각되는 현기증

내일이면 구순
많이 살았다! 넋 놓나
육체에는 질병 하나 없고
기억에 문제 있다네

사는 게 버거우나
육체의 질고 있는 자 보며
위로의 힘 솟구쳐
용기 내 낮은 데로 임하네

 단 한 번의 생이기에
정신 곧추어 앞만 본다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5341 발견하는 기쁨(시) 9/27 오애숙 2016-07-22 1133  
5340 격동하는 삶의 파도에도 오애숙 2016-07-22 1167  
5339 이 아침에 13 오애숙 2016-07-22 1095  
5338 편지 오애숙 2016-07-22 1107 1
» 위로받는 황혼 녘 오애숙 2016-07-22 1225 1
5336 사진첩의 추억 하나 [1] 오애숙 2016-07-23 1070 1
5335 에머란드 하늘 빛으로(17/7/6) 오애숙 2016-07-23 1343  
5334 사진 학/시-글쓰기 [1] 오애숙 2016-07-23 1390  
5333 사진-메뚜기와 아침이슬 /-시-참새와 허수아비 [1] 오애숙 2016-07-23 11954  
5332 노을 진 언덕에서 오애숙 2016-07-23 2403 1
5331 미소 오애숙 2016-07-23 1259  
5330 가끔 오애숙 2016-07-27 1062  
5329 등 떠밀려 온 세월 오애숙 2016-07-27 1201 1
5328 알 수 없기에 오애숙 2016-07-27 1536  
5327 휘파람 부는 밤(시) 오애숙 2016-07-27 1330  
5326 밤새 내리는 빗소리에 오애숙 2016-07-27 1173 1
5325 만약 당신이 나라면 오애숙 2016-07-27 1119  
5324 허니문 앞에서 오애숙 2016-07-27 2952  
5323 홀로 된 그대 오애숙 2016-07-27 1642  
5322 그대 텅빈 가슴에도 오애숙 2016-07-27 2095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53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902

오늘 방문수:
41
어제 방문수:
53
전체 방문수:
997,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