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꽃 피어 희망 물결

넘노는 길목이라 여름창 열고서

향그러움 휘날려 노래하는 길섶

장미꽃 꿈을 선사하고 있네요

 

훅,하고 휘날려 부는 바람

심연에 활화산 되어  빨갛게

채색하는 담장에 핀 장미 넝쿨에 

취하여 바라보는 마음 속의 동공

확장 되어 그 향기 스며듭니다

 

내 그댈 바라보고 있으니

젊은 날 그 시절 열정에 불타던

그 때가 그리움의 꽃이 된 까닭에

석양빛 보다 더욱더 붉게 타올라

물들이고 있는 샛빨간 넝쿨 장미

맘에 슬어 희망 노래합니다

 

그래 아직 살 날 남아있어

온누리에 사랑의 꽃 품어내어

뜨거운 불꽃으로 피어나라고

매마른 심연 속에서 수액으로

희망의 나비 한 마리 날개 펼쳐

청춘의 맥박 선물합니다

 

사랑이 꽃 피는 들녘 기대로

사람과 사람 사이에 휘날리길

담장에 핀 붉은 장미 넝쿨 보며

망울망울 꽃을 피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1561 작금/은파 오애숙 2021-01-19 35  
1560 함박눈 내릴 때면/은파 오애숙 2021-01-19 72  
1559 사랑은 아름다운 시선 입니다/은파가 오애숙 2021-01-19 62  
1558 시----사랑의 물결(중년의 사랑)/은파 [2] 오애숙 2021-01-19 57  
1557 봄의 정기/은파 오애숙 2021-01-22 38  
1556 시/연시조----아름다운 사랑/은파 [2] 오애숙 2021-01-22 47  
1555 시--겨울 동화/은파 오애숙 2021-01-22 31  
1554 시----꽃의 영광이여(저물어 가는 들녘에서)/은파 [2] 오애숙 2021-01-22 53  
1553 어느 날 갑자기(만추)/은파 오애숙 2021-01-22 39  
1552 시---인생을 누가 미완성이라 말하는가/은파 오애숙 2021-01-22 18  
1551 산수화 너울 속에 /은파 오애숙 [1] 오애숙 2021-01-22 34  
1550 눈 오는 길섶에서/은파 오애숙 2021-01-22 27  
1549 눈꽃 송이 피어날 때면/은파 [1] 오애숙 2021-01-22 58  
1548 이 겨울 설빛에 물들어/은파 오애숙 2021-01-22 31  
1547 자화상/은파 오애숙 2021-01-22 26  
1546 기억하고 싶지 않은 것들의 반란 오애숙 2021-01-22 101  
1545 어머니/은파 오애숙 2021-01-22 21  
1544 가을엽서/은파 [1] 오애숙 2021-01-22 24  
1543 사랑은 왜/은파 오애숙 2021-01-22 63  
1542 봄의 봉기/은파 오애숙 2021-01-22 38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29
어제 조회수:
137
전체 조회수:
3,126,657

오늘 방문수:
16
어제 방문수:
83
전체 방문수:
999,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