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위어간 사랑 앞에서

조회 수 1279 추천 수 1 2016.07.29 13:41:37

사위어간 사랑 앞에서

                                                                                    은파 오애숙

퍼즐 맞추듯 그렇게 해선 안 되는 것인데
그때 왜 그리했고 그렇게 하려 했었던가

변하지 않고 올인하려고 했던 까닭에
앞뒤 너무 재려다 큰 코가 깨진다는 걸

가랑잎이 휘날리는 삭막한 가을 녘 돼서야
억수로 내리는 슬픔의 비 가슴으로 맞고야

정신 줄 부여잡고 사그랑 주머니 열어
감춰진 퍼즐 하나씩 강물에 떠 날린다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1061 애상愛想 [1] 오애숙 2016-02-09 1448 1
1060 사랑 3 오애숙 2016-03-15 1448 1
1059 오월의 싱그러움 [1] 오애숙 2016-05-20 1448 1
1058 반성의 문에 들어서며 [1] 오애숙 2017-04-24 1448 1
1057 감사는 버릴 것 없어요 오애숙 2017-07-08 1448 1
1056 하늘빛 사랑 [1] 오애숙 2016-03-28 1450 1
1055 한 송이 붉은 장미(시) 5/20/17 [1] 오애숙 2016-05-19 1450  
1054 상흔(6/23/17) 시백과 등록 [1] 오애숙 2016-06-24 1450 1
1053 아들과 함께 학교 가던 길목 오애숙 2017-07-30 1450  
1052 7월의 산등성 오르며 오애숙 2017-07-30 1450  
1051 응수應酬의 묘미 2 오애숙 2016-03-02 1451 1
1050 평온이 은 물결치는 아침 오애숙 2016-03-03 1452 1
1049 야무진 꿈 [3] 오애숙 2016-04-23 1452 1
1048 이제는 하나로 뭉칠 때 오애숙 2016-03-11 1453 2
1047 그대가 그리울 때면 2 [1] 오애숙 2017-04-24 1456 1
1046 마음의 창 여는 바닷가 오애숙 2016-02-27 1457 2
1045 시)육이오(6/23/17) [1] 오애숙 2016-06-24 1457 1
1044 성)나 주님 향그러움으로/ 왕 중의 왕께 오애숙 2016-09-16 1460 1
1043 그 사랑 앞에 나아가 오애숙 2016-02-27 1461 2
1042 유년의 그리움 오애숙 2015-08-04 1461 3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16
어제 조회수:
112
전체 조회수:
3,126,756

오늘 방문수:
10
어제 방문수:
63
전체 방문수:
999,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