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바다/은파

조회 수 28 추천 수 0 2020.12.03 08:28:06

겨울 바다/은파

 

 

 

넌 잡다한 모든 것을

다 삼키고 더 내놔라

성 안 차 소리치는 가

 

이 칠흑의 어두운 밤

표효로 돌변한 너를

바라보고만 있노라니

 

그 옛날 내 모든 것을

다 받아 주었던 네가

그리움으로 물결친다

 

허나 때가 되면 흑빛이

쪽빛 되어 웃음꽃 피리

창세로부터 피어난 사랑

 

유독 오늘따라 그 사랑

그리운지 옛추억 속의

앨범에서 밤새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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